톤을 카피한다면 신스 에디팅부터 플러긴효과 따라하기 등 있고요,

하모니를 카피하려면 베이스부터 따고 멜로디를 따고 탑노트 따고 코드카피는 근음에서 3도를 m,M 다 쳐보시고 어울리나 들어보고 원곡의 느낌과 비교해보고

등등 있습니다. 카피 진짜 귀찮은데 공부가 제일 잘돼요

일단 님이 들리는 소리는 다 미디노트로 피아노롤에 그려 넣습니다.
들은 곡과 비슷한 소리, 비슷한 악기는 차후의 일입니다..
운좋으면 가지고 있는 악기들의 프리셋을 뒤지면 나올수도 있고
아니면 악기소리는 공부를 할수도 있고요....
그런식으로 해나가면서 자신이 뭘 모르고 있었구나..라고 느끼고 아는것이 시작이고.
자신의 귀로 무엇을 들을수 있고 무엇을 들을수 없는지도 파악하시는것입니다.

즉 듣는 훈련 더하기 사운드 구별능력 화성, 코드, 리듬감 박자감 등등 음악을 만들면서
일어날수 있는 모든 지식을 스스로 구별해서 알아나가게 됩니다.

처음에 너무 어렵다면 일단 자신이 카피 할려고 하는곡의 미디파일이 있다면
자신이 찍어놓은 노트와 미디파일을 비교하면서 공부 하는것도 공부 이고요...
카피 하는 방법까지도 자신이 연구 하셔야 하는 일입니다.
나는 그정도 능력이 안되요...라고 포기하고 한숨만쉬고 징징되시는 분들 참 맣은데...

친구의 아들놈 이제 중학생인데 음악 가르쳐 준적도 없지만 그녀석도 나름 카피 합니다.
카피하면서 자신이 무엇이 모자르다고 판단했는지 음악듣고 피아노 배울려고 하고
기타까지 한대 아버지에게 부탁해서 사놓고 연습하더군요....

이런식으로 배워 나가고 공부해 나가는 겁니다...

일예로 거의 20여년전 모 음악학원(재즈아카데미 말고)은 미디 시퀀싱 학과 뽑을때 시험보는 실기 문제가 있는데...
madonna 의 vogue 라는곡을 그 자리에서 5시간안에 찍어라 같은 것이 있엇습니다.
그 정도는 할줄알아야 우리 학원의 기초를 따라갈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판단하는거죠...

자신이 이곡을 듣고 5시간안에 미디노트 카피 못하겠다...라면
나는 아직 남들이 기초라고 하는 기초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 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저도 개인적으로 madonna vogue 라는곡이 정말 초급자들이 미디카피
하기에 좋은 곡이구나...라고 생각 하는데...
미디 배우고 시퀀서에 노트 찍는법만 알면 일주일 주고 찍어 놓으라고 하고 정모르겠다 라는 미디 명령어스킬
어려운거 조금식 가르쳐 주면 다 찍습니다.

화음 안들려요.....코드 안들려요....
아뇨....수백번 듣고 수백번 노트 고쳐쓰기 하면 들리고 다 됩니다...
저도 귀가 좋은 편이 아니고 코드도 모르고 화성도 모르는 상태에서 귀로만 가지고
기타 코드, 피아노 코드 따고 그랬습니다..
한마디의 코드음 듣기위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백번 반복해서 듣고 입으로 따라부르고
노트 쌓고 하면서 찾아 냈습니다..사람이 손가락으로 연주 하는 피아노 소리 많아야 10개 아닐까요???
12개의 음계중에 10개면 수백번 듣고 수백번 노트쌓기 하면 들리고 어울리는 코드음 찾아 집니다..

그런다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디사이저나 악기들의 프리셋 수천개 대입해가면서
원곡의 소리 찾는거 혹시 설마 그정도는 안해 보셨나요???^.^;;;
그정도는 이미 해보셨을꺼라 생각 합니다....^.^

만약에 누구누구는 코드도 모르는데 음악가 한다..피아노도 못치는데 좋은곡 쓴다...
자신도 그럼 되겠지....아... 그사람은 되는데 난 왜 안되지?? 나는 음악에 감이 없나??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감이 없는게 아니라 노력을 안한건 아닐가??도 한번 생각 해보기를 바랍니다..

뭐 님은 이곳에 진심어린 질문도 하시고
질문하시고 고민도 하시는 만큼 그 고민에 합당하게 해결을 위한 노력도 많이 하시고 계시다고 믿고 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일단 길~~~게보고 최대한 많은 음악적 지식을 쌓고 고민하고 행동하고
서두르지 마셔요...뭐든지 길게 오래 노력하는 사람이 가장 성공하고 가장 끝까지 살아 남습니다.
언젠가는 볕들날이 오구요....일단 버티시고 자신의 능력을 믿고 열심히(진짜 말그대로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뭐 음악을 30년 이상 접했고 한때는 직업 이였고 지금은 취미로 하고 있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힘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