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들에서 스트링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전혀 비슷하게 안되내요ㅠㅠ...
프리스타일-수취인불명 이나 눈의꽃(나카시마미카) 등등
피아노에 스트링 들어간 오케스트라느낌? 아니면 주로 일본 만화/영화 BGM 느낌? 올드팝 쪽에 냇킹콜이나 시나트라 등등의 곡들에도 꽤 쓰이더군요
아예 스트링으로 구성된 전주는 너무 어려워서 일단 스킵했는데요
(단순하게는 fly me to the moon(에반게리온 OST) 인트로 부분이라던지.. 텐션이나 대리코드 전조, 특히 스트링 만으로 이루어진 보이싱이라니ㅠㅠ 어휴..ㅠㅠ)
맨 위에 언급한 두 곡 같이 피아노+스트링 형식에 피아노도 꽤 비중 차지하지만
피아노반주 아래 스트링을 쓸 경우에 멜로디면서도 너무 튀지않게 메인은 아니면서도 애매하면서도 확 오는게 아주 좋더라구요
서론이 좀 많이 길었내요ㅠㅠㅠ
요약하자면
위의 곡들(수취인불명, 눈의꽃)에서 피아노+스트링으로 쓰일 때 피아노 반주에 스트링이 거의 멜로디 같이 쓰였는데요
보통 이런 경우에 대체적으로 화음이 몇 개나 어떤 구성으로 들어가는건지 궁금합니다ㅠㅠ.. 도저히 안들리내요..
피아노 칠 때 오른손 같이 멜로디+코드 음 1~2개 로 구성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VSTI를 잘쓴건지 이펙트나 믹싱처리를 잘 해준건지ㅠㅠ
단음이나 옥타브로 처리하자니까 너무 단순하고 코드를 넣자니까 능력부족으로 많이 지저분해지내요..
보통 오케스트레이션 곡들의 경우 님이 말씀하신데로 "팝적인 용어" 를 빌려보면 "코드" 라는 개념과 비슷한 "성부" 라는 용어로 말해집니다.
그래서 오케스트레이션 공부를 하실려면 이 "성부" 그리고 이 성부를 쌓아가고 진행해 나가는 "대위법" 이라는 학문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건 전문 클래식 음악 공부 하는 사람의 이야기 이고 팝음악에서 간단한 스트링 사운드를 넣는다...라면
대부분 님이 말씀하신 코드의 감각으로 처리하는 식의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이럴때 7th코드와 같이 막대기 4개쌓는 4성부로 하느냐 막대기 2개만 쌓느냐
혹은 메인 별로디와는 다르게 "성부"를 이루는 별도의 멜로디 라인으로 편곡 하느냐 등은
전적으로 님이 어떤 스타일로 편곡을 하고 싶냐? 에 달려 있는 문제라 어떻게 해라 마라 라는 조언을 드리기가 상당히 에매 합니다.
결국에는 시중의 작편곡 책을 보시고 경음악 편곡 오케스트레이션 편곡 등등의 서적을 보시면서
나름데로 님이 공부 하시거나 아니면 남들이 만들어논 곡을 듣고 직접 카피 하면서 그 편곡 요령을 공부 하겨야 합니다..^.^;;
위에 님이 말슴하신곡....코드음 못듣는다 ,못딴다......
저의 경우로 말슴드리면...단순히 변명 이십니다....^.^;;;
한마디의 피아노 코드따기 위해서 하루종일 수백번 반복해서 듣고 피아노롤에 노트 쌓아가면서
12지선다형 처럼 어울리는 음 듣고 찾아보는 노가다도 해본 저로써는 말이지요..^.^;;;
충분히 노력하면 노력한만큼 아루어 집니다...
쉬운길이란게 거의 없어용...^.^;;;
참고로 님이 말슴하신것처럼 스트링 멜로디의 진행은
그 마디의 코드의 구성음을 이용하여 상행 하행 식의 기초 대위법의 방식으로 진행해 나가는 스타일이 많고
그 멜로디 라인에 덧붙혀 별도의 저음의 제2,제3,제4 성부의 라인을 진행할것이냐 등은 말씀드린데로
당연히 편곡자의 마음에 달려 있지요..^.^;;
대부분 메인 스트링 멜로디 라인 더하기 2성부(님이 말슴하신 코드의 감각으로 저음에 조금 더 무개감을 더하는 스타일이 많습니다.)
나머지 더 자세한 편곡법은 저보다 더 잘하시는 다음 분들이 설명해 주실꺼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