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스텝을 만들다가 보니 드랍 구간의 베이스 소리들이 너무 비슷해서 매시브로 여러가지 소리를 만들어보고있는데, 얕은 지식만 있는 상태에서는
다채로운 사운드를 내기가 정말 힘드네요. 어떻게하면 이런소리가나고 어떻게 해야 저런소리가나는 기본 틀이라도 알아야 거기서 이펙이라도 먹이고 할텐데
이건 사운드메이킹을 노브를 돌리면서 운에 맡기는 꼴이니.. 답이안나옵니다.
한글로된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 글귀같은것을 보고싶은데 잘 아시는분이 계신지요?
아 그리고 매시브에는 포먼트 필터가 없는 건가요? 제가 뭔가 착각하고있는 것같기도하고
덥스텝 잘 아시는 분들 따로 사용하시는 포먼트 필터가 있다면 추천해주셨으면 합니다.
매시브에서는 포먼트를 위한 기능은 있지만 필터에 부속되어 있는게 아니라 오실레이터에 부속되어 있죠.
그리고 그 기능은 일반적으로 포먼트 필터라고 알고 있는 것과는 용도가 다르게
순수하게 하나의 포먼트를 만들어내는 기능입니다.
그렇게 해서 오실레이터마다 한개씩해서 제3 포먼트 포인트까지 만들수는 있으나,
사실 포먼트에서 기대하는 것이라면 아,에,이,오,우를 발음하는 듯한 음색을 얻는 것이 가장 크죠.
그리고 그 발음들마다 강조되는 주파수 대역이 있는데 매시브에서는 그것까지는 자동으로 제공해주지 않기에..
각 발음들의 주파수 대역을 기억하고 수동으로 포먼트 포인트를 지정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제2 포먼트까지 제대로 만들어지면 발음으로 인식할 수 있고, 학자들에 따라서는 제3 포먼트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제2 포먼트까지 외우셔도 핸드 메이드로 포먼트 필터의 음색을 구현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포먼트 필터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사실 순수한 의미의 필터는 아닙니다.
만약 사인파에 포먼트 필터를 걸었다면?
일반적인 개념의 필터라면 배음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각 발음별 특징적인 주파수에 대역에 대해 강조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인파에 포먼트 필터를 걸면 배음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즉.. 포먼트 필터라는건 각 발음의 뉘앙스를 결정하는 주파수 대역에 배음을 생성하는 게 핵심이고.
이걸 기존의 음색에다가 필터 걸듯이 간편하게 적용시켜서 결과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포먼트 '필터' 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더 공부를 해보시려면 FL에도 내장 포먼트 필터가 있으니.. 그걸로 공부 해보시면 됩니다.
Effector 플러그인을 불러와서 VOX 항목으로 실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