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중 추석과 함께 투톱을 달리는 설날이다.
매일같이 쓰고있는 작업일지를 과연 명절에도 쓸것인가 말것인가
그냥 휴일인데 쓰지말까 고민을 엄청 때렸다.
하지만 내가 달성중인 미션주제가 "AM6시 기상후 작업 주말제외" 이었다.
"주.말.제.외" 토요일.일요일 제외란거다.
설연휴중에 들어간 목요일.금요일은 주말이 아니란거다.
이것은 나와의 약속! 나와의 약속도 못지키는 사람이 타인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키겠는가!
설연휴 기간동안 나의 스팀팩카페인이 되어줄 별다방 콩도 사왔다.
눈을 세정해줄 식염수도 선물받았다.
작업을 하란 것이다
더욱이 매일밤 뜬눈으로 베개를 적시며 곡이 나오길
오매불망 기다리고있는 동혁군을 위해서!
그래서 설날특집이다!!!!!!!!!!!!
아무래도 어제 익스포트했던 베이스소스가 마음에 안든다.
베이스톤 보정을 위해서 아래와 같이 기타릭에서 톤을 잡고 익스포트를 하였다.
어제 뽑은것을 안쓰는것은 아니고 레이어링할 생각이다.
모노로 뽑는 채널은 최종 아웃단의 볼륨을 -10 db 정도에 가깝게 해서
뽑아야 소스가 Peak 점을 안치고 이쁘게 들어온다.
스트레오일때는 Peak 점을 안치는데 Mono 로 뽑으면 볼륨이 증가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Peak 점을 안치게 뽑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체득된 경험인데
이유는 많이 궁금함. 아마 FLSTUDIO 운영자이신 강제헌 형님께서 알려주실거야
기타랑 베이스 녹음한 소스들을 익스포트 하였으니
이제 보컬에게 보낼 가이드 녹음을 위한 러프믹스 (Rough Mix) 에 들어가야합니다.
미디시퀀싱을 하였던 프로젝트를 다시 엽니다.
그리고 미디시퀀싱을 위해서 만들었던 해당 프로젝트에서
러프믹스를 하게되면 CPU 가 넘실넘실 거립니다.
그리고 최대한으로 자신이 어떻게 시퀀싱을 했는지 1년뒤에도 알수있게끔 하기위해서
악기로딩한것들 플러그인 로딩한것들을 그대로 유지해야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러프믹스를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어주기위해서
Back up Project 를 실행합니다.
새폴더를 생성후 이름을 자신이 보기쉬운 이름으로 지정해주고 OK
옵션 설정을 원한다면 아래에서 체크할건 해주시고 뺄것은 빼주시면 됩니다.
보통은 이런식으로 설정해줍니다.
(백업에만 47분 소요. 고군분투하는 꼬물노트북)
백업이 완료되는동안 아침밥을 섭취.
체력이 +50 상승 아주 낮은 확률로 체함. 짜증 -20 하락. 10% 확률로 졸음.
백업이 완료된 Mix 프로젝트를 불러와서 미디시퀀싱 프로젝트에서 넘어온
모든 악기며 미디트랙들을 삭제해줍니다.
그리고 기타와 베이스 익스포트했던 소스들도 불러와줍니다.
불러오고 마디 시작점으로 싱크에 맞게 땡겨주고
혹시나 peak 점을 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줍니다.
만약 peak 점을 쳤으면 기타.베이스 녹음한 프로젝트에서
해당 트랙을 다시 익스포트 해주고 Mix 프로젝트에서 임포트 해주면 됩니다.
기분좋게 믹스를 하려고 하였으나,노트북이 거부함. 원활한 모니터링이 불가능
저처럼 골동품 컴퓨터를 지니고 계신 분들을 위한 팁!
이럴 경우에는 프로젝트를 백업해서 여러개로 세분화해서 만들어주면 편하답니다.
괜히 안되는 컴퓨터 붙잡고 씅질버리지마시고 각 파트별로 백업프로젝트를 하세요
하드웨어가 꼬물일때는 이렇게 각 파트별로 나누어서 믹스를 합니다.
제가 24 / 192 로 작업을 해서 하드웨어가 못따라가는 것도 있긴합니다.
다음에는 24/96 으로 낮추어서 해봐야할듯합니다.
이 안락함을 보라
이것이 바로 세분화된 프로젝트의 위엄!
킥은 이런식으로 잡아주었음.
스네어는 이렇게
최종아웃단에서 피크점 튀지않게 온갖 플러그인을 활용하여
적절하게 볼륨질과 패닝도 해줌.
끝으로 어제 뚝딱하고 워드프레스에도 블로그오픈을 했다.
아래의 주소에서 블링블링 샤방샤방 간지폭발 블로그를 감상하실수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