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보이님도 최근에 일 잘 풀리시는거처럼 저도 비슷하게 돌아가는 것 같네요
딱히 뭐 티나게 일이 잘 풀리고 그런건 아니지만
원래 학교에서 하는 전공이 자존심 상할정도로 안 풀리는 것에 더해서 자존감마저 떨어진 탓에
워낙 기분이 역대급으로 다운되어있어서 그런지 뭔가 삼각함수 그래프의 0 정도만 된 것 같은데도 기분이 좋네요
그런데 후유증이 남은게
원래 곡을 잘 쓰는 것도, 그렇다고 평균적 퀄리티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것들만 만들다가
요 몇 달 손을 아예 땠다가 다시 하려니 또 잘 안되는 것 같고
하다못해 전에 만들던 정도만이라도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또 그것마저 안되네요
그래도 지금 바이오리듬(?)이 다시 상승세를 탔다는 것만으로도 좋군요
뭔가 긍정적인걸 억지로 찾다가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어서 그런지 자연치유 된 느낌도 드네요
또 이게 막강님께서 알려주신 화성학 플랜도 제 의지탓에 자꾸 깨지고 해서 흐지부지되고
언제쯤 제대로 의지의 끈을 부여잡고 말끔히 끝내버릴런지..
또 요즘엔 예비군을 앞두고 군복이 맞질 않아 체중 조절에도 들어갔어요
여튼...이렇게 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