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질문을 올린적이있습니다 사운드를 만지기 너무 힘들다구요. 그때 제가 올린 그 게시글에 Makesound님이 댓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소리에서 무엇이 아쉬운지 본인 스스로 느껴야 한다, 소리의 밸런스를 잡는 귀가 덜 트인것 같다 '라고요.
그때 이후로 막강님이 믹싱강좌 올리신거 다 읽고 한달동안 매일 하루 6~8시간씩 프로젝트 만지면서 예전에
맥사님이 하신말이 무엇인지 이해 못하던게 이해가면서 어느정도 사운드 만지는게 늘은 것 같기는해요.
그런데, 제가 원하는 프로급 사운드를 내기에는 그 발전속도가 너무 미미해서 한심하기 짝이없습니다.
컴프를 써서 스네어 어택을 좀 깍아내려 하는데 어택을 0에 놓고 음을 쳐내도 클릭음만 점점더 커져서 듣기 거북해진다든가
우블 베이스의 듣기 거북한 대역을 이큐로 1000hz와 5~6000hz정도를 컷했더니 소리 자체가 먹먹해진다든가
우블 베이스에 사이드체인을 줬더니 중고음대가 너무 강조되서, 컴프전에 이큐로 저역대 부스트를 했더니 되려 소리가 너무 무거워진다든가
스네어에 어택이 강해서 컴프레싱을 했더니 서스테인이 강조되서 그루브감이 떨어진다든가
피아노의 다이나믹이 너무 넓어서 컴프로 자리를 잡아주려했더니 그루브감이 떨어진다든가
소리가 아쉬운건 느끼겠는데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를 정확히 모르기도,
아니면 뭔가 아쉬운건 느끼는데 뭐때문에 아쉬운게 뭔지 정확히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곘습니다.
'아, 이건 한계다' 싶어서 사운드 엔지니어 정규 과정이 있는 학원을 알아보는데 학원 과정에 보니 이펙터 사용법과 DAW사용법 밖에없더군요
그저 이론이 아닌 제가 갖고 있는 문제를 누군가와 해결하고 싶은데 도저히 방법이 보이질 않네요
귀가 트이는것과 소리에서 아쉬운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내는 능력은 어디서도 가르쳐 주지않나요?
제가 터득해야만 하나요?
사운드 만지기는 저도 아직 허접입니다. 힘듭니다 ^_^
다른건 뭐 그렇다쳐도, 정확한 포인트는 그렇습니다.
많이 경험해봐야 해요. 엔지니어 정규과정도 그렇고, 작업도 많이 해봐야 하는데요.
실패를 많이 해봐야 해요. 그래야 "이렇게 하면 실패하는구나. 이렇게 하면 고쳐지는구나"
경험만큼 중요한건 없습니다. 많이 작업해보고 부딪쳐보고 공부해보세요 ^^
(저도 지금 그러는걸요)
귀가 트이는건 청음훈련을 따로 하셔야합니다 ^^
일일히 다 적을 수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ㅎㅎ
그리고 언제 FL에서 댓글을 달았는지 강좌에 써놨는지 한 적이 있지만..
음악 파일(mp3) 하나 가지고도 수십가지 공부할 게 있다는것을 명심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