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처음시작한 이후로 4년동안 그렇지 않았는데 올해초, 작년 말정도 부터
음악을듣거나, 영화를 봐도 예전처럼 감흥이 없습니다.
예전처럼 완전히 몰입할 수도 없고, 그냥 봤구나, 들었구나 합니다.
문제는 이러다보니, 음악을 만들때도, 만들고자 하는 목표도 없어지네요.
예전에는 어떠한 이미지나 관념, 예술 사조
예술 작품이 주는 느낌이나 바이브 자체라던가 하는 것에서 많은 영감을 받곤했고, 이것을 시작으로 어떠한 것을 표현해보고자 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어느순간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그림을 보면 어떤 건지도 알겠고, 어떤 작품인지도 알겠지만 그냥 그림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보이고,
음악을 들어도, 그냥 소리들로만 들립니다.
영화도 마찬가지구요.
크게 감정을 느낄 수도 없고, 감흥도 없네요..
표현하고자 하다가도, 에이 그냥 쩝...하고 마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