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강좌도 안 올리고, 하라는 작곡도 안 하고, 몸은 지치고 감기는 안 낫고 코피는 터지고 그냥 숨만 쉬고 사는 듯 하였으나
사실 요즘 콘탁 라이브러를 개발중이었습니다.
계획 없이 막 만들었는데 그래도 제 나름의 개똥 철학을 담아 나름의 소소한 특징은 있습니다.
에어리스트는 콘탁 기반의 패드 라이브러리이며 준 패드 신스 급으로 사용 가능케 하자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했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특징이라면 저의 패드 사운드들을 전부 샘플 떠서 여기에 구겨 넣을거라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1차적인 스크립팅이 끝났고, 지금 당장 샘플만 녹음되면 실전 투입이 가능할 정도로 완성 되었습니다.
메인 파트에서는 앞 또는 뒤의 공간상의 위치를 지정하고
좌에서 우로, 또는 그 반대 방향으로 지속적인 회전감을 주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필터 파트에서는 엔빌로프 기반으로 LP,BP,HP 간의 필터 모핑이 가능합니다.
물론 엔빌로프를 통한 모핑 없이 그냥 필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얼마나 쓸모가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 만든게 아까워서 남겼습니다.
FX 파트에서는 기본적인 리버브,코러스,페이저,플랭저와 함께
제가 가끔 이용하는 변태적인 셋팅도 이펙터로서 구현되었습니다. (Flazer)
리버브는 IR 기반이며 패드는 무조건 과한 리버브라는
패드 게이의 개똥철학을 담아 기본적으로 상당히 넓은 IR 샘플 하나만을 제공합니다.
IR 샘플을 고르는데 애좀 먹었습니다.
별 특징 없는 3밴드 EQ를 제공합니다.
그냥 믹서단에서 다른 플러그인 불러다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