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한 번 밀어버릴려고

작업파일을 다 알집으로 해서 메일로 보내놨습니다.

 

그런데 제가 학교근처에서 고시원생활을 하느라 메일을 좀 늦게 열었더니

아 글쎄 이게 다운로드 기간이 있네요?

기간이 지나서 제 파일을 제가 다운못받는다고...결국 다 공중으로 증발해버렸습니다..ㅡ,.ㅡ;;;

아아아아아아아ㅏㅏ.... 슬푸다 정말...ㅠ

 

오늘 컴퓨터를 고시원으로 들고가서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방음은 그런대로 잘 되더군요.)

새로운 마음으로 처음부터 다시 열작해야겠네요..;;ㅋㅋ(웃어도 웃는게 아니라는...)

 

아 근데 제 컴퓨터가 현재 인텔코어 6300 (1.86GHz) 에 램은 1.87GHz 라고 나오는데요..

이 정도면 컴퓨터를 하나 새로 사야할까요??

이번에 밀면 음악작업이랑 멜론, 인터넷검색말곤 안할려고 하는데

새로 하나 하자니 고시원 돈대기도 바쁘고..

 

집에서 영화를 보는데 오디오카드를 연결하면 소리가 버벅거리고 컴퓨터 자체 사운드카드로 보면 버벅거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사양이 꼬져서 오디오카드만 연결해도 딸리는건지..아직 졸업을 안해서 짜잘한 알바말고는 돈 들어올곳도 없고 고민이네요..ㅜㅜ

 

 

에휴 암튼 전 이번이 졸업학긴데 남들은 다 취업준비다 뭐다 바쁘지만 저만 태평합니다.

대충 옷가게같은데 들어가서 일하면서 음악이나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중...

4년간 낸 등록금이 아깝기도 하고 어려운 형편에 자식새끼 키우신 부모님 보자니 죄송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아직 20대인(27입니다) 지금부터 꿈을 포기하긴 싫고..

현실과 이상사이에서의 이 괴리감이란 참..ㅋㅋㅋ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밥벌어먹고 살기 정말 힘든 일인거 같아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