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님도 힙합동아리 회장님이라 하셨죠?
저도 며칠전 학교에서 정규1집을 준비하고 있는 동아리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프로듀서쪽은 잘 없고 걍 다 랩퍼입니다 ㅋ
저는 시간적 여유가 안되서 동아리는 가입만 하고 제대로 활동도 못하고 접었습니다. 그리고 벌써 세월이 좀 흘렀지요 ㅠ
그러던 찰나에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울 동아리와 그 속에 친구들과 농담을 나누고 있는 선배님을 보고야 만 것이지요
이전에도 길가다 그 선배님을 만난 적이 있는데, 차마 동아리 활동도 안하는 주제에 동아리 후배라 밝히기는 싫어서 그냥 팬이라고만 했습니다 ㅋ
근데 오늘은 얘기 나누다가 그냥 동아리 후배임을 밝혔습니다.
그러고 이야기도 나누고, 후배들 자작곡 부르는거 좀 보다가 그냥 뻘쭘해서 인사하고 내려왔습니다
아 근데 진짜 눈물이 살짝 글썽할뻔 했네요
그 사람들과 함께 계속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드는 거에요
어쩄든 저쨌든 그 잠깐의 시간이 너무나 설렜습니다
아 나도 거기서 마이크 좀 잡거나 장비세팅같은거좀 했었으면.. 막 생각만 해도 설레는 겁니다
제가 선택한 전공도 좋아해서 한거지만, 전 너무 하고잡이가 많은 녀석인거 같습니다. 음악도 정말 죽도록 하고싶네요ㅋ
아마 언젠가는 제가 음악쪽에 또 발을 디딜거 같습니다. 이대로 끝낼 만큼 미련이 없는게 아닌 가봐요 ㅋ
아..하필 숙달시간이 오래걸리는 취미인 음악에 맛을 들이다닝ㅜㅠ
*ps : 참고로 그 선배님 아마 여러분들 아실거에요 ㅋ
ㅎㅎ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