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찰스입니다
클럽관련 커뮤니티에 제가 작성한 칼럼을 공유차원에서 Let's FL에도 적어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현재 대한민국은 '힙합'의 최고 부흥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 힙합이 오기까지..험난한 과정들을 겪으며, 대한민국 힙합부흥을 위해 힙합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선발주자들이 있습니다

그 인물들중 한명이 '돈마니'라고도 불리는 대한민국의 팝칼럼니스트 '이종현'이며,
1997년 이종현과 그의 지인 '최한수', '김상규'와 함께 공동투자를 하여 신촌에 힙합 클럽을 설립 및 운영하였습니다.
(1997-2001년 클럽 마스터플랜, 그리고 그이후 음반레이블의 형태로 바뀜)

그 곳은 대한민국 랩 공연문화의 시작점을 알린..바로 대한민국 1세대 힙합클럽 '마스터플랜'입니다.

과 거에 '마스터플랜'이 없었다면...지금 홍대에 수많은 공연위주의 클럽들(레진코믹스 V홀,프리즘홀,상상마당 등)이 탄생하지도 않았을뿐더러...'NB'라는 클럽도 탄생하지 않았을수도 있고..또..'NB'라는 클럽이 나오지 않았다면..강남에서 현재 존재하는 대형 댄스 클럽들이 탄생하지 않았을거라고 애기해볼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마스터플랜은..대한민국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컨텐츠 진흥원으로부터 '벤처타운 입주 대상 업체'로도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 클럽들중...정부에서 문화적인 차원으로 지원해주는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지금의 대부분 대한민국 클럽들은..그냥 대형 유흥업소로 보이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마스터플랜'이란 곳은 공연을 메인으로 내세우는 클럽이 성공할수있는 사례를 보여준 1세대입니다.
그리고..파티기획의 시작점을 알린곳도 '마스터플랜'이기도 하며,
수많은 힙합아티스트들을 발굴시킨곳입니다.

힙합공연을 할수있던 유일한 공간이었으며, 서로 서로 오디션을 보기위해 뛰어든 아티스트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1.클럽 마스터플랜에서 공연한 아티스트의 이름들을 나열하자면...

가리온,주석,side-b,원선,ill skillz,인피닛 플로우,CB mass(커빈,최자,개코),라이머,바스코,DJ 소울스케이프,DJ 렉스,다 크류,데프콘,더블케이 등등..아 셀수없이 너무 많군요...

2.마스터플랜 기획사의 과거 소속 아티스트

가리온,주석,데프콘,바스코,DJ 스케줄원,DJ 렉스,DJ 소울스케이프,DJ 택틱스,인피닛 플로우,원선,라이머,
비 보이크루 'maximum crew'(여담이지만...지금 강남클럽에서 잘나가고 있는 DJ '맥시마이트'는..어릴적 맥시멈크류의 일원이기도 하였던 댄서 출신이며, 파티플래너로 클럽 일을 시작한 인물입니다),슈파사이즈,샘 등 수도없이 많네요..

그리고 마스터플랜과의 협연을 잘 이끌어낸 '버벌진트'도 있지요.

마스터플랜은 클럽이 흥한뒤..그 이름을 그대로 가져와 음반기획사의 형태로 탈바꿈한 국내 최초의 사례이기도 했습니다

음악동호회-힙합클럽-힙합기획사-현재는 다수의 인디레이블을 통합,해외 음반 수입 및 각종 공연 기획 그리고 여러가지 컨텐츠를 제작하는 하나의 기업으로 발전한 회사 '마스터플랜 프로덕션'으로 형태가 바뀌어있습니다

'이종현'이란 인물은 대한민국 최초의 힙합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최초의 파티플래너, 대한민국 최초의 홍대클럽 기획자,
대한민국 최초의 랩공연이 가능한 힙합클럽을 설립 및 운영한 인물

재밌는것을 하나 더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마스터플랜은 사실..팝 감상과 각종 팝에 대해 평론하는 모임인 음악동호회로 시작하였습니다(1993년 개설)
PC통신을 통해 발전된 음악 까페/커뮤니티이기도 하였습니다

'마스터플랜'이라는 까페의 운영자가 바로 팝칼럼니스트 '이종현'이었습니다.

이종현은 각종 신문사에 음악칼럼을 작성하기도 하였고, 기자로도 활동하였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팝관련 라디오에 게스트로 나와 활동을 하기도 하였구요

그 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했나하면은...국내에서 취급하고 있지 않은 해외 음반을 외국을 방문하여 구입한뒤..국내 잡지나 라디오에 해외 음반들을 평론하고 소개를 하면..그 정보를 접하고 신뢰하며. 바로 그 음반들을 찾아서 사는 사람들이 많았을정도입니다.

정말 리스펙트하는 인물입니다.

마스터플랜 클럽이 문을 닫은뒤..음반레이블로 탈바꿈하여 내세운 첫번쨰 간판스타는 바로..'주석'입니다
그떄 '주석'의 인기는..하늘을 치솟았으며...대한민국 클럽공연 최다기록을 보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언더그라운드에서 메이저로 치고올라온 최초의 사례가 '주석'이기도 했고,
일본에 진출하여 첫번쨰로 성공한 국내 힙합아티스트이기도 하였으며,
일본에서 내노라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주석'의 2집 음반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국가대표 DJ라고 칭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힙합과 일렉 DJing 및 프로듀싱이 모두 가능한 'DJ 스케줄원'이란 인물 또한 '마스터플랜'에서 발굴된 인물이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마스터플랜출신 DJ들은..

'DJ 스케줄원'(현재 지방에서 파티플래너 출신인 그의 아내와 함께 라운지를 설립 및 운영)
'DJ 렉스'(힙합 1세대 DJ,스크래치의 1인자)

마스터플랜 출신 랩퍼들중 현재 힙합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들.

1.바스코-홍대 시크릿 소사이어티
2.원선-홍대 in2deep

마스터플랜은..마스터플랜이라는 이름을 내건 수많은 힙합컴필레이션 앨범 제작, 그리고 소속 힙합아티스트의 앨범 제작, 각종 힙합음반 유통 및 수많은 클럽 파티 및 공연기획을 하였던 '문화의 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