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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메이크사운드님의 진심이 가득 담긴 음악인생 조언 + 막강

by Let's FL posted Jan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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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플에 이런 질문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 어렸을 때부터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햇고요.

장기자랑 축제는 노래는 못해도 꼭 나갔는데 진지하게 음악을 배우고 싶다고 고등학교 들어가서 느낌ㅠ

혼자 음악에대해 열정적이고 의욕만 넘쳐서 이론책사서 보고 그랫는데 금방포기 또 도전 기타사놓고 포기 ㅠ

그래서 직접배우면 어느정도배워야 곡하나는 만들수잇을까요!

고 삼인데 많이 늦엇나요!.제가 이상주의라서 꿈을 꼭 이루고  싶거든요.

현실적면에서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메이크 사운드님이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늦은건 거의 없습니다.

또 그에 맞추어 빨리 이루어지는것도 없습니다.


많이 노력하면 그만큼 빨라지겟지..라는게 사실

지나와서 길게 놓고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면 아무래도 혼자 할때보다 힘이 덜 들겠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이루어내야 할 일입니다.


포기만 안하면 나중에 다 되게 되어 있습니다..

10년이던 20년이던간에요..

다들 10년 20년 노력을 못하기 때문에 이루지 못할뿐입니다.


몇년 음악 열심히 해보고 포기한다...웃기는 일입니다.

음악은 평생 할수 있습니다.

다들 돈많이 벌고 유명한 음악인을 꿈꾸기 때문에 포기 하는겁니다.


현실적으로 말해서 음악하고 싶으면 그냥 음악 하시면 됩니다...

단 음악으로 잘 먹고 잘 살겠다,,라는 꿈만 꾸지 않으면요.

음악으로 잘먹고 잘 살겠다는걸 목표로만 가지셔요..

그리고 10년이 지나더라도 20년이 지나더라도 포기 하지만 마셔요....

그럼 다 이루어 집니다..


 

 

렛플이 2004년도에 만들어지기 전에, 제가 렛플을 준비하면서 FL5 가이드를 쓰면서 항상 듣고 보던 뮤비입니다.

진정한 음악을 꿈꾸고 있다면.

 

그 꿈을 이루는 시기를 20대 초반으로만 한정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느린 사람도 있고 빠른 사람도 있습니다.

 

음악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마음이 많이 아픈 시기가 찾아옵니다.

그 아픔까지 감당하지 않으면 음악이 아니라 어떤 꿈이던 이룰 수가 없습니다.

너무 맘이 아프고 힘든데 도저히 털어 놓을 곳이 없다면 렛플에라도 털어놓으세요.

 

즐거움만 존재하는 것은 잘못된 삶이고 커뮤니티입니다. 희노애락을 함께 가져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진정한 멋은 희노애락을 모두 겪은 사람이 만들어 내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2013년도에도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By Let's 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