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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 가이드
2011.07.08 03:31

02 드디어 올리는 스파크 리뷰

조회 수 899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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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시작하며

나름 비싼 사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스파크의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리뷰란 개인의 의견이 반영될 수 밖에 없는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컨셉

아투리아 Say

스파크의 컨셉은 하이브리드 드럼 머신입니다. 즉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형태입니다.

 

I Say

소프트웨어와 100% 연동되는 컨트롤러라고 하면 정확한 개념입니다.

아무리 아투리아에서 포장하려 해도 결국은 컴퓨터 연결해야 쓸 수 있습니다.

글쎄 노트북 유저라면 이야기가 조금은 달라질까요?

컨트롤

아투리아 Say

스텝시퀀서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위 그림에 있는 것처럼 직접 손으로 스텝을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고

섬세한 벨로시티 패드를 통해 입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조그 다이얼을 통해 프로젝트 전체/ 또는 개별 드럼 샘플들을 선택해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I Say

FL의 스텝시퀀서와 똑같은 감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확실히 마우스로 스텝을 누르던 때와 달리 손으로 입력하면 재밌습니다.

결과물이야 뭐 마우스로 FL에서 작업을 하나, 스파크로 하나 같지만, 작업 과정에서 느껴지는 체감상의 재미는 극단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FL의 스텝시퀀서에 샘플 16개를 매번 올리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FPC를 쓰면 스텝시퀀서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스파크는 해결 할 수 있습니다.

 

○ 저는 역시 드럼은 스텝 시퀀서가 제 맛이다 쪽의 취향이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벨로시티 대응 패드라고 해도 최종적으로는 마우스로 벨로시티 조정은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패드 질이 안 좋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패드 질은 좋은 편입니다.

 

○ 다만 돼지목의 진주 목걸이 마냥 강약약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제 손가락이 문제일뿐..

요새는 강좌 쓰고 남는 시간에 틈틈이 패드 두들기는 재미에 삽니다.

 

조그 다이얼은 처음에는 신기해서 쓰는데 익숙해지면 반응이 느려서 그냥 마우스로 프로젝트 선택하게 됩니다.

라이브

아투리아 Say

FX 패드에는 필터/슬라이서/롤러 3개의 이펙터가 연결되어 있어서 실시간으로 이펙터를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각 패드의 악기에는 조작 파라미터가 이미 할당되어 있어서 실시간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루퍼를 통해 특정 구간 반복 루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I Say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공식 포럼도 살펴봤는데, 라이브 용도에 한해서는 아무도 비난하는 내용이 없었습니다.

 

FX 패드 매우 훌륭합니다. 필터/슬라이서/롤러가 존재하는데, 이 기능과 루퍼의 기능을 합치면 바로 FL의 그로스 비트 하드웨어 버전이라는 느낌이 됩니다.

물론 그로스 비트의 스터터라든가 몇 가지는 사용할 수 없지만요.

MIDI 컨트롤러 모드로 변경하면 X-Y 패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메리트가 꽤 있습니다.

 

○ FL에서 SYTRUS의 X-Y 패드와 연동해서 조작할 때의 짜릿함이 기억나네요.

 

악기의 파라미터를 변경할 수 있도록 이미 할당된 여러 노브들은 사실 저에게 큰 깨달음을 줬습니다.

여러분은 평소에 드럼 샘플 하나하나에 피치/패닝/디케이/컷오프/레조넌스/센드 이펙터1.2까지 모두 연결해 놓고 만져보면서 쓰시는지요?

 

전 솔직히 귀찮아서 정말 필요한 것만 연결해서 사용해왔습니다.

근데 스파크를 통해 그냥 노브만 돌리면 되는 상황이 되니까 정말 평소에 얼마나 나태하게 작업했는지 절실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킥 드럼 디케이 조금 줄이는게 귀찮아서 내버려두던거랑 조절한 것의 차이는 컸습니다.

샘플 하나에만 따로 필터 먹이는 것이 귀찮기는 해도 막상 사용하면 좋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뭐 정말 생각할 것 없이 바로바로 만지기만 하면 됩니다.

이건 마우스로 하나하나 모니터 보면서 하나하나 조작하거나, 제 키보드의 노브를 연동해서 조금조금 사용했었던 때로는 이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유저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뮤지션 인터페이스라고 강조하는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사운드 엔진

아투리아 Say

아투리아의 상징인 아날로그 복각 기법과 피지컬 모델링, 그리고 디지털 샘플링을 통한 완벽한 사운드 엔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장르에 대응할 수 있는 수많은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I Say

일단 키트를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아투리아 자체가 아날로그 복각으로는 전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해도 부정할 수 없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고급의 사운드라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TR-606/707/808/909 Linn Drum, DMX 등등 솔직히 잘 모르던 빈티지 드럼 머신까지 있었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참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빈티지 신스 관련 강좌를 쓸 때는 스파크의 패턴 무수히 꺼내 쓰게 될 것을 예감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복각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춘 아투리아가 피지컬 모델링이 약할리 없음은 당연하겠지요.

어쿠스틱 드럼 솔직히 놀랬습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디지털 샘플링 부분은 그냥 써드파티 샘플 몇 개 사용한 게 전부입니다. 딱히 고 퀄리티는 아닙니다.

그러나 유저가 직접 샘플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감사해야 할까요?

 

솔직히 음원이 좋고 나쁘고를 다 떠나서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드는 점은 모든 키트에 예제 패턴이 대부분 64개씩 있습니다.

 

○ 아무리 사운드를 줘도 뭘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지가 늘 고민이었던 제게는「드럼교재 종결자 스파크 선생님」이 되었습니다.(웃음)

프로덕션

아투리아 Say

당연히 있어야 할 믹서, 오토메이션, 패턴/송 모드가 있습니다.

 

I Say

믹서는 첨에 별 생각없이 지나쳤는데 자세히 살펴보고는 조금 놀랬습니다. 아무래도 드럼 특화로 설계하다 보니 프리셋 설정값이 전부 드럼에 맞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좀 분석해서 아예 강좌로 올려도 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강좌병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FL처럼 조작할 수 있는 오토메이션은 평범합니다. 딱히 좋거나 나쁘거나 그런게 없습니다.

 

패턴/송 모드 이건 진짜 FL 유저기 때문에 만세를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FL안에서도 따로 패턴/송 모드 돌릴 수 있어서 편한 것은 당연하고 패턴/송 모드가 제공되지 않는 시퀀서를 접하면 멍해지는 저로서는 스파크 만세입니다.

 

○ 일단 패턴/송 모드는 진리!

MIDI

아투리아 Say

스탠드 얼론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FL에서 VSTi로도 불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MIDI/오디오 파일 형태로 임포트/익스포트가 가능합니다.

MIDI 컨트롤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I Say

우선 VSTi 모드로 FL에서 사용하려면 버퍼 사이즈 설정을 맞춰줘야 하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옵션 1개만 누르면 되니까 문제는 없는데 에이블톤 라이브에서 불러보니 멀쩡한 걸 보고 서운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리뷰 쓰는 7월 7일에 업데이트 돼서 해결된 문제도 있습니다. FX 패드 기능이 FL의 VSTi 모드에서 작동이 안되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해결되었구요.

 

○ 근데 포럼 보니 프로툴/로직/소나쪽에서는 버그 해결 안 되었.....(FL보다 미뤄지는 일도 있네요?)

 

MIDI/오디오 파일 형태로 임포트/익스포트 가능한 건 참 다행입니다. 원한다면 스파크 화면에서 FL로 드래그해서 피아노롤에서 작업할 수도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하던 MIDI 컨트롤러!! 그런데 처음 설정이 무척 어렵습니다. MIDI 지식 없으면 컨트롤러로 사용하려다가 스팀 충분히 받을 수준입니다.

 

○ 스팀 받을지 안 받을지는 해 보면 알아요.

결론

쓰다 보니 장점만 계속 나열하게 되는 바람에 결론은 단점만 서술해 보겠습니다.

 

○ 일단 가격이 비싸다.

○ 컴퓨터 연결해야만 쓸 수 있다.

○ MIDI 컨트롤러 설정이 처음에 너무 힘들다.

 

그 외에는 사실 없습니다. 유저 라이브러리 만드는 것은 FPC 사용할 줄 아는 수준이면 됩니다.

제가 NI의 KORE를 뮤지션 인터페이스! 라고 광고하는 것에 속아서 샀다가 저번달에 제품 단종 소식 듣고

제 눈앞에 있는 KORE를 어찌해야 하나 하는 사람이라서 스파크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을 수 있습니다.

KORE는 전혀 편하지 않았습니다.(아...단종되었어..어떻게 하지..)

 

아무튼 리뷰는 이 정도로 마치고 매뉴얼 번역이나 시간 나는대로 하겠습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BY LET'S FL

 

  • ?
    OnlyFL 2011.07.08 04:30

    이런 기능이 적용된 거구나 하면서 단숨이 읽어 내려 갔는데 결국 남는건

    태그로 쓴 "단점이 더 있을 수 있지만 내 눈에 이미 씌인 콩깍지" 이게 가장 강렬합니다. ㅎㅎ

  • ?
    White_Rain 2011.07.08 06:30

    가격이 비싸다에 띠로리......주저앉았습니다....ㅎㅎㅎㅎ

  • ?
    100GOM 2011.07.08 09:47

    드럼머쉰 드럼머쉰 하지만 역시 제게는 지금 Maschine이 ㅋㅋㅋ

    그러나 이런 하드웨어 장비 하나쯤 빨리 구해서 만져보고싶네요 


    아 부러워 힝...

  • profile
    makesound 2011.07.08 22:16

    비싼거 쓰면 좋아???

  • ?
    WonderFul.B 2011.07.08 23:30

    비싼거 쓰면 머싯죠........



    아 아닝가;;


    난 머싯던데

  • ?
    봄나들이 2013.05.14 21:36

    부러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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