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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막강의 왼손으로 음정 정리(4) - 증음정과 감음정

by Let's FL posted Dec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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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그림1 막강이 읽어주는 전래복습동화>

 

때는 바야흐르 조선왕조 1431년 세종대왕이 박연에게 아악을 정리하라고 이를 시기였다.

막강 훈장이 장단밖에 모르던 Muziks 서생에게 다음과 같은 문제를 내었다고 한다.

 

<그림2>

 

이에 장단밖에 모르던 Muziks 서생이 답하기를「위끼휘끼 반음이 내려갔으니 단5도가 어떠하오?」

이에 막강 훈장이 다시 묻기를「그럼 단5도에 다시 반음을 올리면 어떻게 되겠소?」

이에 장단밖에 모르던 Muziks 서생이 답하기를「그럼 반음이 올라갔으니 장5도가 되겠지요」

이에 막강 훈장이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그럼 본래 솔의 이름은 무엇이오?」

 

이에 Muziks 서생은 얼굴이 붉어지며 다시 복습을 하러 떠났다고 합니다. 그랬다고 합니다.

 

수습이 안되네요(웃음) 터무니 없는 이야기가 처음은 아니잖아요(웃음)

증감이라는 표현에 주목하자.

장음정과 단음정의 개념을 완전음정에 적용하면 이상한 구조가 됩니다.

 

즉 완전5도에서 반음을 내리면 단5도로 읽게 되고 다시 반음을 올리면 완전5도가 아니라 장5도가 되어버립니다.

 

이에 여러 사람들이 이 상황을 해결할 용어를 찾게 되었습니다.

길이를 나타내는 장단을 이미 사용했으므로 그렇다면 양을 나타내는 증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완전음정에서 감소한 음정이라는 의미에서 감음정이라고 부릅니다.(Diminish)

○ 완전음정에서 증가한 음정이라는 의미에서 증음정이라고 부릅니다.(Augment)

 

<그림3>

 

솔(G)은 완전5도이므로 솔에서 반음 감소한 솔플랫(Gb)은 감5도라고 부릅니다.

파(F)는 완전4도이므로 파에서 반음 증가한 파샵(F#)은 증4도라고 부릅니다.

 

확인차원에서 몇 가지 예를 추가로 제시합니다.

 

도(C)는 완전1도이므로 반음 증가한 도샵(C#)은 증1도라고 부릅니다.

솔(G)은 완전5도이므로 반음 증가한 솔샵(G#)은 증5도라고 부릅니다.

장단과 증감을 하나로 모았더니 돌고 도는 표가 만들어졌다.

표를 만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복습 겸 정보를 모아봅니다.

 

○ 감음정에 반음을 증가시키면 완전음정이 된다.

○ 완전음정에 반음을 증가시키면 증음정이 된다.

 

★ 결론1 : 감음정↔완전음정↔증음정

 

○ 단음정에 반음을 올리면 장음정이 된다.

○ 장음정에 반음을 내리면 단음정이 된다.

 

★ 결론2 : 단음정↔장음정

 

2개의 결론까지만 알고 있으면 기본은 OK입니다.

그리고 결론1과 결론2를 조합한 표가 화성학책에서 흔히 보는 음정의 변화표입니다.

 

<그림4 겹음정의 경우는 생략>

 

그림4는 필요에 따라서 확인하면 OK입니다.

마치며

기본적으로 완전1458 장2367까지만 기억하고 있으면 OK입니다.

거기에 더 나아가 장2367에서 반음을 내리면 단2367이 됨을 기억하면 OK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완전5도에서 반음 올리거나 내리면 증5도/감5도가 됨을 기억하면 OK입니다.

 

딱 위의 3가지만 정확히 기억하면 흔들림이 없어집니다.

 

다음 파트에서는 막강의 왼손을 활용하여 스케일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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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종료일: 2013-12-31 00:00
참가자: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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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의 왼손 시리즈 해설은 어떻습니까? (26)
1 스케일까지 쭉쭉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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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존의 이론서에 방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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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BY LET'S 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