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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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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Pultec EQP-1A>
EQ계의 전설로 통하는 빈티지 장비인「EQP-1A」입니다. 특징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얼마나 많은 복각품이 플러그인으로 만들어졌는가를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오해할까봐 말씀드리는데 저도 사용해 본 적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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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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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Waves 플러그인 : PulTec이 아니라 PuigTec>
초고성능 초고가격으로 통하는 웨이브스(Waves)의 플러그인입니다. 모델링은 JJP가 맡았습니다. JJP는 어떤 분인가 하면...
<그림3 JJP(Jack Joseph Puig) : Puig에 주목>
믹싱 엔지니어라기보다는 마이스터(장인)라고 불려야 할 경지에 오르신 JJP입니다. 아래는 JJP의 손을 거친 아티스트 목록입니다.
Green Day, Black Eyed Peas, The Rolling Stones, U2, Fergie. John Mayer. Sheryl Crow. Klaxons. Panic At The Disco. Weezer. Counting Crows. Pussycat Dolls. Goo Goo Dolls. The Black Crowes. Switchfoot. No Doubt. Mary J. Bli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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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 FAC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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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 PulseTec 129$>
이번에는 노마드 팩토리의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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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B FACTORY / Digidesig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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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 PULTEC EQP-1A>
이번에는 국내에서는 폭탄 공장으로 통하는 봄 팩토리의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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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D(Universal Aud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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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6 PULTEC EQP-1A 79$>
이번에는 UAD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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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 Multime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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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7 T-Rakcs>
마지막으로 IK Multimedia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2000년 초반에 IK에서 구입한 샘플 탱크(Sample Tank)라는 샘플러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EQP-1A의 복각품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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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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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어째서 이렇게 집요하게 복각품 이미지를 제시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EQP-1A는 상당한 양의 저음을 만들 수 있으며, 배음을 만들어주는 익사이터처럼 아주 밝으면서도 날카롭지 않은 느낌을 부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이 특징이 어마어마하게 어필이 되었기에 복각품이 이렇게나 많은 것이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믹싱 과정에서 사운드를 밝고 선명하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접 믹싱을 해 본 경험이 있다면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경험이 없는 분들도 있으므로 해설해 보면...
「사운드를 밝게 만드는」즉 배음을 만들어 주는 익사이터 계열의 제품들은 처음 사용해 보면 대부분은 수치를 과도하게 사용합니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 수치를 높게 주자마자「사운드가 곧바로 선명한 느낌이 들기 때문」인데, 믹싱을 마치고 다음날 들어 보면 인위적인 느낌에 당황합니다. (인위적이라는 표현 말고는 적당한 표현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익사이터를 포기하고 EQ를 사용하면 이번에는「밝은 느낌과 동시에 너무 날카로운 느낌이 드는 상황」이 종종 찾아옵니다.
그런데 EQP-1A를 사용하면 선명함과 밝은 느낌을 만들 수 있으면서 날카롭지는 않은 느낌까지 접근이 가능합니다. 익사이터+EQ의 구조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보컬의 12000Hz 이상에 밝은 느낌을 부가하고자 할 때 상당히 쉽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노파심에 이야기합니다만 EQP-1A가 절대 만능도구는 아닙니다. 다만 EQP-1A가 만들어 내는 후보정의 느낌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만큼 매력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XTC가 우승한 배경에는 이런 음색과 어느 정도는 유사한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무료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다음 파트는 입문자분들을 위해 노브 스타일의 강점에 대해 해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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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BY LET'S F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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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