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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FM8 연재 완료. 13/35 = 37%의 진행

by Let's FL posted Aug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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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칼럼>의 기능을 상실한 일기장입니다.^_^;


저에게는 13번째 가이드에 해당하는 FM8 가이드를 완료하였습니다. 

물론 목록에는 없지만, 연재한 것들도 있습니다만, 역시 완성이란 이름을 붙이기엔 힘든 것들은 목록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개인 목표는 35권의 가이드이므로, 13/35=37%의 진행률입니다.

돌아보면 이만큼이나 해 왔구나 싶기도 하고 신기합니다.


이번 FM8은 180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123일간 작성했으므로 

매일 1.5편 분량을 연재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중간에 FL11가이드와 믹스 가이드도 병행하다가, 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FM8 가이드 연재에 집중해보자는 타이밍에, ARC 5의 등장으로

제 자신과의 약속인 8월 15일까지 마무리를 못 지을까봐 걱정했었습니다만,

메이크사운드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어떻게든 마무리 지어서 기쁩니다.


이제 좀 숨을 돌릴 수 있으므로, 다시 밀렸던 ARC 5 연재와 

10번째 고쳐쓰고 있는 믹스 가이드 준비도 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FL11도 화성학 연재도 약속과는 달리 마구 미뤄지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 금할 수 없지만, 

어쨌든 <결과를 얻으려면 자연스럽게 요구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는 것을

13권의 가이드를 쓰면서 다시금 느낍니다.


- 이번 FM8 가이드는 판매량에 대한 기대를 떠나서,
전세계에 유일무이할 정도로 깊은 내용을 해설했다는 것에서 
개인적으로 큰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몇 년이 지나면 또 다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겠지만
언제나 현재진행형의 완성에 중점을 두지 않으면 완성을 할 수 없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9년이란 세월동안 부여잡은 FM합성법의 정리를 마쳤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테크니컬리스트로서 35권의 가이드를 쓰겠다는 무모한 포부는 현재 37%의 진행률입니다.

도전완료까지 앞으로 10년이란 시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예상대로 성공한다면, 

19년의 세월을 가이드에 바친 사람이 되겠네요. 


아마 그 때 즈음이면 여러분도 19년의 음악을 해왔으므로

대부분 장인이 되어 있을거라는 행복한 상상에 빠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