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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왼손입니다. 거기에 더해 사이드 체인 해설은 또 미룹니다.

 

「아니? 왜 자꾸 미루나요?」라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렛츠 뮤직 가이드는 생각나는 대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웃음)

 

「제가 실제로 악기를 연주하면서 화성학을 공부할 수 없었던 시절에 화성학 공부를 할 수 있던 방법」입니다.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분들에게는 별 도움이 안 되겠지만

화성학을 독학으로 공부하면서 어딘가 모르게 어려운 느낌이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지도 모를 방법입니다.

적어도 저는 저의 왼손을 통해 화성학을 이해할 수 있었으므로 통하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중의 기본으로부터...

<그림1>

 

건반을 숫자로 생각해 보면 1~12까지 수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의 이름 줄여서「음이름(Tone Name)」을 붙이면 순서대로 C, Db, D 순으로 읽어나갑니다.

 

여기서 이야기할 거리는 2가지가 있습니다.

 

○ 12의 단위로 반복이 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12진수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시퀀서의 피아노 롤이 모두 샵(#)을 사용하는 바람에 기본적으로 플랫(b) 표기의 장점을 놓친다고 생각합니다.

11자리의 전화번호를 외우기 쉽게 만든 것은 하이픈의 존재

예를 들어 07895461232 이라는 표기를 하게 되면 어딘가 모르게 구분이 되지 않고 암기도 이해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체 누가 처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이픈(-)을 사용하여 3개로 나누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서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078-9546-1232로 표기하면 확실히 07895461232에 비해 암기도 이해도 쉽다고 생각합니다.

하이픈을 사용하여 3개의 그룹 즉 3자리/4자리/4자리로 나누었기 때문에 복잡할 것 같지만 1개의 그룹 11자리보다는 확실히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화성학 책을 펴자마자 제일 먼저 등장하는 음정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그림2>

 

「아니 악보는 쓰지 않기로 해놓고서! 믿었던 당신마저도!」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웃음)

제가 악보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화성학 책에서 사용하는 악보의 경우를 이야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즉 화성학 책에서는 정리가 목적이므로 가로로 예쁘게 순서대로 표기하면서 해설합니다.

 

완전1도(도:도) 장2도(도:레) 장3도(도:미) 완전4도(도:파) 완전5도(도:솔) 장6도(도:라) 장7도(도:시) 완전8도(도:도)

 

이렇게 표기되어 있는 관계로 개인적으로는 하이픈 없는 전화번호를 보는 기분이 듭니다.

노파심에 이야기하는 음정의 이름

노파심에 이야기합니다만 입문자분들의 경우 완전1도 장2도 순으로 읽어나가는 것의 원리를 이해하려 들지만「정해진 이름」이므로 이해를 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두 음 사이의 거리」에 이름을 붙여두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림3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암기의 문제>

 

이를테면 도:미 또는 C:E는 1:5로서 반음 4개를 올려야 되는 거리입니다.

즉 반음 4개 차이를 장3도라고 부르고 있을 뿐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이름」「이름의 유래」로 비유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렛플만 봐도 렛플은 렛플입니다. 렛플은 즉 이름에 해당합니다. 왜 렛플로 지었는가?를 묻고 있는 것은 의도 또는 유래를 알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지도를 펼쳐놓고 여기가 제주도라고 읽는 것은 이름을 읽고 있는 것이고 왜 제주도인가? 라고 묻는다면 유래를 알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이름을 외우는 것은「이해의 영역이 아니라 암기의 영역」임을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림4 코르그의 MS-20 신디사이저>

 

이를테면 그림4의 신디사이저 이름은 MS-20입니다. 왜 MS-20이라 이름을 붙였는지는 신디사이저 제작사가 밝히지 않으면 알기가 어렵습니다.

 

완전1도 장2도 장3도 완전4도 완전5도 장6도 장7도 완전8도

 

위의 이름이 어떻게 해서 붙여졌는지를 이해하면 더욱 좋은 것일 뿐 기본적으로 이름을 외워야 하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학창시절에 반이 바뀌면서 새로운 친구들 사이에 섞이면 처음 며칠은 친구들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혼란스러운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군대라던가 회사라면 이름과 직책까지 세트로 외워야 하므로 매우 힘듭니다(웃음)

마치며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를 꺼내고 있습니다(웃음)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법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입문자분들을 고려해 보면 아무래도 기초이론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기초이론을 약간은 정리하는 편이 여러 모로 쾌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 파트에서는 음정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음 파트에서 뭐한다 해놓고 다른 이야기만 해왔잖아요? 라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정말입니다.(웃음)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BY LET'S FL

  • ?
    Gt 2012.12.29 13:16

    입문자분들에게도 이미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강좌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Let's FL 2012.12.29 22:48

    개인적으로는 GT님이 어서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Gt 2012.12.30 00:11

    성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 profile
    비조 2012.12.29 14:11

    숫자를 묶음으로 기억하는 것은 전문용어로 '청킹(chungking)'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최대 7±2개의 무의미한 정보를 묶어서 기억할 수 있습니다. 


  • profile
    Let's FL 2012.12.29 22:49

    닉네임을 백과사전으로 바꿔야 할거 같아요.

  • profile
    달가와 준 2012.12.29 17:29

    좋은 강의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profile
    Let's FL 2012.12.29 22:49

    ^ ^ 달가와 준님 감사합니다.

  • ?
    쭌이야 2012.12.30 11:43

    이해하려하지 말고 원래 그렇다라는 개념.. 옜날에 김영 편입학원 영어강사가 했었던 말이 떠오르네요.. ㅋㅋ

    문법..이해하려하지 말라고 원래 그런거니까 ㅋㅋㅋ

  • ?
    딸기우유 2013.06.12 23:43

    어..어렵네요. 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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