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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막강의 왼손으로 스케일 정리(1) - 장음계

by Let's FL posted Dec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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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스케일(Scale)이란 음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화성학 책에서는 장음계(Major Scale)와 단음계(Minor Scale)로 나누어서 해설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하이픈 없는 전화번호를 접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실은 이 세상에서 화성학 책은 한 사람이 쓰고 있는걸까? 라는 의심을 할 정도로, 장음계의 정의는 이 책을 봐도 저 책을 봐도 다 똑같았습니다.(웃음)

 

밑음으로부터 3~4번째와 7~8번째 음이 반음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는 온음으로 이루어져 있는 스케일.

 

저는 굳이 악보를 들이댈 생각도 없으며 숫자로 표현할 생각도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해설하겠습니다.

음계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스타트

계모임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저렴한 비유일까요(웃음)

 

따라서 음계는 음의 모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음의 모임에는 강력한 힘으로 리드하는 음이 있습니다.

어떤 음인가 하면 바로 화성학 필살 포즈에 등장하는 음입니다.

 

<그림1>

 

즉 음계에는 반드시 1번/3번 손가락의 음인 완전음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2>

 

○ 1번 손가락의 도는 완전1도입니다.

○ 3번 손가락의 파와 솔은 각각 완전4도/완전5도입니다.

장음정이 따라오므로 장음계이다.

<그림3>

 

2번/4번/5번 손가락의 음들이 장음정으로 이루어져서 완전음정을 돕고 있다면 장음계입니다.

 

<그림2>

 

결국 2번/4번/5번 손가락의 레미라시는 장2도/장3도/장6도/장7도로 되어 있습니다.

 

<그림4 메이저 스케일>

 

결국 도레미파솔라시도가 됩니다.

이론서에는 없지만 보호를 받는 음이 존재!

<그림5>

 

화성학 공부를 한참 하던 시절에 혼자 깨달은 부분입니다. 화성학을 관통하고 있는 개념입니다만 여기서 알아두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제 애정이 여러분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네요.

 

기본적으로 가장 바깥에 위치한 음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열심히 싸우다가 전사하거나 버티거나 합니다.

 

★ 미솔라시(EGAB)는 언제나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완전체만이 살아남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미와 솔뒤에 위치한 레와 파는 마치 공주님들처럼 뒤에서 응원만 할 뿐 아무런 싸움을 하지 않습니다.

 

★ 레파(DF)는 언제나 소속되어 있는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는 별개의 인격체입니다. 보호받으며 잘 삽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멀리 위치해 있어서 전쟁 소식조차 모르는 음이 있습니다.

 

★ 도(C)는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며 침입자들도 사실 도가 있는지조차 잘 모릅니다.

마치며

 

장음계란 화성학 필살포즈의 1번 3번 손가락에 완전음정이 자리잡은 후에 나머지 2번 4번 5번 손가락에 장음정들이 따라온 경우입니다.

쉽게 말해 장음정들이 우르르 몰려 있는 음계이므로 장음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밑음으로부터 3~4번째와 7~8번째 음이 반음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는 온음으로 이루어져 있는 스케일이 편하다면 이렇게 암기해도 OK입니다.(웃음)

 

다음 파트는 단음계를 해설합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BY LET'S 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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