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갑자기 악기를 배워보고 싶어서 신디사이저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여러 신디사이저를 봤지만 기본으로 100만원은 가볍게 넘어가는 것들이라서 접근을 못했는데
이것 저것 찾아보다 Korg라는 회사의 제품중에서 100만원 미만의 제품들 중에 눈에 띄는게 두 개 있더군요. 케이온이라는 애니메이션 때문인지 Korg라는 브랜드가 낯설지
않은 이유도 있었구요. 제품은 Microstation과 PS60이라는 제품인데 Korg 한국 홈페이지에 가보니 Microstation은 신디사이저라고 안하고 뮤직 워크스테이션이라고 분류
되더라구요. PS60은 퍼포먼스 신디사이저라고 써있던데 가격은 PS60이 95만원으로 Microstation의 가격(85만원)보다 10만원가량 비쌉니다.
Microstation 링크
http://www.korg.co.kr/products/pd_detail_description.php?pd=41
PS60 링크
http://www.korg.co.kr/products/pd_detail_description.php?pd=37
대충 살펴보니 두 제품의 사양이 꽤 비슷한거 같은데 차이점을 보자면 Microstation은 자체 시퀀서 기능이 있다고 하고 PS60은 없는거 같구요. 근데 외관적인 버튼을 보면
PS60은 이런저런 버튼이 참 많이 달려있는데 Microstation은 버튼이 조촐하게 보입니다. 둘 중에 하나를 살까 하는데 작곡용으로 쓰기에는 어떤게 더 나을까요?
그리고 Microstation이 신디사이저는 맞나요? 뮤직 워크스테이션이라고만 써있기도 하고 또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키보드 워크스테이션이라고만 나와있지 신디사이저
라는 단어는 잘 안보이네요. 왠지 버튼도 부족해보이는게 기능이 단촐할거 같아서요(물론 가격이 가격인지라 많은 걸 바라지는 않지만요) 건반이 작은건 별로 신경안씁니다.
현재는 Microstation에 더 끌린 상태인데 그래도 적지 않은 돈이기에 망설여지네요. 돈만 더 있으면 M50이라는 모델을 사고싶지만 그건 두배이상 비싸기에 포기했습니다.
(그러고보니 홈페이지에서 M50도 뮤직 워크스테이션으로 분류되어 있네요)
아무튼 Microstation이 확실히 신디사이저가 맞다면 둘 중에 DAW로 작업할 때 어떤게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마스터 키보드도 생각해봤는데 이왕사는거 저렴한 신디사이저
라도 사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PCM 메모리 용량이 둘다 49MB라던데 이 PCM용량이 크면 어떤게 좋나요? 대충 보기엔 표현가능한 악기의 수가 더 많은거 같긴한데 이 메모리 용량이 음질에도
상관이 있나요? M50같은 모델은 256MB라고 써있던데 무려 4배가 넘는 메모리를 쓰고 있는데 음질도 확실히 다를까요?
아무튼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긴했는데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