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곡 작업과 함께 레코딩도 하고 있는데요
보컬 녹음을 할 때 저음부분과 고음 부분의 음량 차이랑 클리핑 때문에 고민이 있습니다 ㅜㅜ
1. 노래의 조용한 저음 부분과 고음부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컴프레서에 threshold를 내리고 게인업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저음부분의 소음도 덩달아 올라갔고 ㅜㅜ 고음 부분은 뭔가 먹먹해졌습니다. 순간적으로 소리가 조금 작아진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여튼 먹먹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적당히 Ratio 값이랑 threshold를 조금 높여 격차를 좀 넓히니 다시 저음이 뭍혔습니다 ㅜㅜ 계속 시소타는 것처럼 조절해봐도 답이 잘 나오지 않네요 ㅜㅜ
혹시 다른 방법이 있는건가요?
2. 어디서 보니 분할 녹음을 하면 상황이 조금 나아진다라는 글을 봤습니다. 그런데 노래에 따라서는 급작스럽게 고음과 저음부분을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
그런 부분은 어떻게 처리해야되죠?
보컬 커버영상을 보면 원큐로 녹음 하시는 분들도 있고
라이브를 하시는 분들도 깔끔하게 출력이 되는 경우가 있던데 저가의 홈레코딩의 차원에선 분할 녹음 밖엔 답이 없는건가요? 아님 1번의 질문과 같이 다른 방법이 있나요?
3. 게다가 저음 부분 소리를 좀 키우니 도중에 '학' '허억' 거리는 숨소리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여러분들은 보컬 녹음을 하실때 중간의 숨소리들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일일이 수작업으로 소리를 줄이거나 없애나요?
생전 처음해보는 레코딩이라 머리가 띵하네요 ㅋㅋ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보컬 녹음 하실때 컴프레서는 살짝 다듬는 다는 느낌으로 걸어주시면 좋습니다. 지금은 과하게 거신거고요.
(과하게 소리를 눌러주니 먹먹해진겁니다 소리가 왜곡되어서)
원래 사람이 노래부를때 저음은 고음에비해 음량을 크게 못 내고 반대로 저음에비해 고음으로 갈수록 음량은 올라가게 되있습니다
일단은 자연스럽게 녹음하는데 더 신경을 쓰세요. 녹음과정에서 그거 맞추겠다고 소리 왜곡시켜서 녹음하는게 더 안좋습니다
2. - 밑에서 전체적으로 같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3. 네 여자 숨소리같은경우는 살리기도 하는데 남자 숨소리는 웬만하면 다 죽입니다
녹음 한뒤 일일히 다 잡아줍니다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유지시키면서요) 보통 딱 부르기직전에 호흡을 크게하는데 그부분을 지우고
중간중간에 섞인 숨소리는 자연스러운 한도내에서 처리합니다
홈레코딩이나 스튜됴레코딩이나 상관없습니다
최대한 잘 부르고 자연스럽게 부르는게 관건입니다
그렇게 받은 소스를 그냥 mr 위에 떡 올려놓는다고 완성되는게 아니라 믹싱이란걸 해주게 됩니다
사람귀에 가장 잘들리고, 또 보컬이 가장 주인공이 때문에 보컬소리가 조금이라도 왜곡되면 티가 많이 나게 됩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녹음받는데 더 주력해주시고 후에 보정을 하는겁니다
볼륨오토메이션으로 음량 차이 크게 나는 구간을 일일히 수작업으로 잡아줍니다
(또 모든 소리를 똑같이 잡아주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어디까지나 '자연스러움'이 제일 중요합니다
노래에 다이나믹이 없을수가 없잖아요 작은부분이 있어야 큰부분이 더 돋보일 수있는 것이기도 하고
들어가면서 크게 차이나는 부분만 자연스러움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내에서 잡아주세요)
그러고 나서 아까 말한 컴프레서로 과하게안걸고 적당히 걸어줘도 큰소리 왜곡도 적고 작은소리도 잘들리게 볼륨올릴수있겠죠.
숨소리니 립노이즈니 파열음이니 치찰음이니 모든 잡소리도 일일히 잡아줘야해요
보컬 믹싱 원래 손이 정말 많이 가고 노가다에요.
물론 그냥 갖다 걸어놓기만해도 위에말한것들의 작업시간을 상당부분 줄여주는 비싸고 좋은 플러그인들도 많지만
fl 스튜디오에 있는 내장 이팩터들로도 충분히 다 가능한것들이니 시간좀 걸리더래도 내가 이 플러그인을 왜쓰는건지
눈으로 귀로 보고듣고 하면서 하시는게 더 도움되실거에요
사실 필요한 개념은 다 알려드린거 같아요
제가 말한 단어나 용어가 이해안되시는거 있으면 검색해서 알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럴때 이렇게 필요할때 내가 아쉬워서 하는 공부가 진짜 남거든요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