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본 몇몇 프로뮤지션들의 스튜디오에서 보컬 레코딩하는 동영상을 보면
DAW 작업창에 언뜻 보이기에도
instrumental의 (보컬이 녹음되기 전 악기들의 마스터트랙)
레벨이 0db까지 빵빵 올라가는데 (웨이브 파형이 소세지처럼 빵빵;;)
저는 그렇게 인스의 볼륨을 크게 해놓으면
보컬은 묻혀서 아예 들리지도 않던데 말입니다
아예 보컬이 들어갈 공간이 없는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전 무조건 일단 inst의 볼륨을 작게
한 -14~16 db 정도까지도 내려놓고
그 위에 보컬을 녹음하고
나중에 보컬과 인스의 볼륨을 같이 올리곤 했는데요
이 방법이 잘못된 건가요?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왠지 프로분들의 녹음 작업기를 보면
inst 볼륨은 아예 0db로 풀로 빵빵하게 터지고 있는데;;
그 위에 바로 보컬을 얹는거 같은데
심지어 모니터에 같이 섞여 나오는 그 보컬이 잘들리더란 말입니다ㅡㅡ
전 inst가 0db까지 올라가면
녹음을 하는건 둘째치고
녹음하는 중에 inst 소리만 가득 들리고 제 목소리는 아예 들리지도 않습니다
제 목소리가 딱히 작은것도 아니고
마이크프리 문제인가 싶어서 프리도 새걸로 사봤는데 pre73 mkii ..
프리 문제인거같진 않고요
컴프레서를 써봐도 그닥..
보컬이 작은건 아닙니다
보컬만 들으면 엄청 커요; 근데 이게 믹싱의 문제인거 같은데
마스터트랙의 반주가 0db까지 올라가는데
아무리 eq를 만진다고 해도
그 안에 보컬이 들어갈 자리가 생긴다는게
이론적으로 말이 되는건가요? 제가 잘못본건지..
아니면 원래
제가 지금 하는대로
처음엔 inst를 작게 줄여놓고
보컬을 위에 녹음한 뒤에
나중에 후반작업으로 같이 둘의 볼륨을 올리는게 맞는건가요
아.. 혼자하니까
뭔가 물어볼 사람도 없고
죽겠습니다;
조언 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