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타입 : 어울리지 않는 신스, 반복되는 베이스의 지루한 진행.
수정본 1 : 훅에 들어가는 기타 스트로크 샘플을 녹음해 추가 시키고, 크러쉬의 추가, 오토메이션의 첫 사용 그리고 곡의 전반적인 부분 재구성
수정본 2 : 인트로에 음 두가닥 살짝, 후반부에 메인 베이스의 오토메이션 조정, 그리고 킥과 스네어의 리듬 교체..
그리고.. 이번 수정본 3 : ...ㅠㅠ
욕심이 너무 과했을까요...
드럼이 너무 조잡해서 리듬을 못타는 것 같아 좀 간소화 시키고 했는데, 거기다 또 욕심을 부려서 이상해진 것 같네요 ㅠ
그리고 피드백 해주셨던 것을 대부분 수용해서
클랩은 리믹싱, 재배치, 스테레오 효과(제대로 됐는지..ㅠ)를 하였구요,
인트로와 아웃트로 오토메이션 미세조정,
기타 샘플에 컴프레서(..를 해주었는데 잘 됐건진 모르겠네요...ㅠ)
마지막으로 드럼은...
킥 리듬 재배치, 햇 리듬과 음의 구성 조정, 드럼 음의 전반적인 믹싱(제가 믹싱이란 용어를 제대로 사용하는건진 모르겠네요 ㄷㄷ)
마지막으로 스네어에 힘을 좀 주었구요
킥 소리는...둥글게 다듬었다가 리듬이 안산다고 해야하나...그래서 그냥 다시 찔끔찔끔 조정했어요 ㅠㅠ
사실 이것저것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보고싶다!!"라는 계기를 준 곡을 참고하면서 만들긴 했는데
시작부터 제 기타연주에 맞춘 107bpm인 순간부터 꼬이기 시작해서..(사실 연주 할 때 108bpm으로 놓고 했었는데 결과물이 107bpm이였네요 ㅠㅠ)
느낌이 영 안사네요...햇도 좀 더 풍부한 소리도 좀 내보고, 드럼만으로 흥이 나고,
벌스 부분도 이런 밋밋한 소리가 아닌.. "이 비트 위에 랩만 얹으면 딱이겠다!!"라는 그런 쫄깃한 맛도 내보고 싶었고
...음...그냥 전체적으로 풍부한 소리를 내면서 흥에 겨워 리듬을 타는 곡을 만들고 싶었는데 아직은 무리인가 봅니다 ㅠ
이 상태가 마지막은 아니고 잠정 마무리를 지었어요
자기 곡보다 먼저 카피를 여러번 해보는게 좋다는 글을 많이 접해서
일단 무난한 곡으로 카피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주로 재즈힙합이나 국힙 중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 위주로 갈 듯 하네요^^
※ 언제나 그렇듯 제게 해주시는 날카로운 비판과 회원님 개개인의 생각이 담긴 소중한 비판의 목소리는 겸허히 수용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평소에 독한 말씀 못하셨어도 이번 기회에(?) 저에게 마음속 품어왔던 독설을 날려주세요!!
여러분의 채찍질이 저에겐 당근입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