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에 정말 눈코 뜰 새 밖에 없이 바빠서 거의 작업을 못 했는데...
정작 방학을 하니.. 곡이 안 나옵니다.. 노오력은 해보고 있는데 들이는 시간 대비 작업효율은 끔찍한 수준이군요.
최근 며칠간 꾸준히 FL은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정작 곡은 별로 못 썼네요..
지금 작업중인 프로젝트만 6개(!)인데, 이 중에 이렇다할 진전이 있는 곡은 한 곡 정도네요.
그래도 예전엔 리믹스 작업 할 때는 금방금방 진도가 나갔는데.. 머리가 굳었는지 이젠 그나마도.. ;ω;
뭔가 목표의식이 있어서 작곡을 시작한 건 아니고, 그냥 음악이라도 자급자족 해보려는 소소한 욕심(?)으로 시작한 건데, 이것저것 집착하게 되니 잡념이 많아져서 예전처럼 즐겁게 곡을 쓰질 못 하는 것 같네요.
작업을 하자니 곡은 안 나오고, 그만두자니 미련은 남아서 열심히 FL만 열었다 닫았다... 이것도 다들 한번쯤 거쳐가는 시기일까요
생각이 안 나실땐 산책이라도 해보셔요, 단 MP3를 들으면서가 아니라 그냥 돌아다녀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