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할때마다 이것저것 항상 아쉽긴 하지만 가장 해결이 안되고 있는게 하나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특히 최근에 올린 작업물인 "Inhale"이란 곡만 들어보셔도 아실텐데요

집에 있는 모니터 환경에서는 다른 곡들과의 차이를 크게 못느끼고 있는데(이게 좀 문제인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 가게에 있는 천장쪽에 달린 싸구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카운터쪽에 서서 듣고 있으면 굉장히 다른곡과 심하게 차이가 납니다.

굳이 이미지로 표현하자면 다른곡들은 믹싱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면서 들려야 할 소리가 더욱 깨끗하게 들리고

제가 한 믹싱들은 반대로 평면적이거나 오히려 뒤로 들어가버린듯해서 명확하게 들리지가 않더라구요

제 작업환경은 1년 넘게 상태 안좋은 헤드폰으로 작업하다가 2~3달전 모니터 스피커를 장만해서 최대한 적응하려고 노력 중인 상태입니다.

제가 할수있는 입체감있는 믹싱은 볼륨과 패닝 그리고 다른 리버브나 딜레이로써 더욱 디테일하게 만지는 정도 이구요.(이큐를 이런 의도로 사용은 하지 못합니다. 이런경우 기껏해야 필터개념 정도로 사용해요)

어디가 문제 인지 알면 집중적으로 훈련해 볼텐데(이 문제에서의 여러가지 요인중에 크게 작용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감이 안잡혀서 질문 올립니다.

애초에 볼륨 밸런스가 엉망인건지 아니면 이큐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인지(소스들이 섞였을때 흐리게 들립니다.)

혹은 마스터링 단계의 포스트 이큐에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한 것인지요.

아직 마스터링은 엄두가 안나서 멀티밴드 컴프레서(연습중입니다..)와 "손실량은 거의 없을 정도로" 맥시마이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할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