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제가 사이드 체인을 걸었습니다.
Fl studio 11 을 사용 중인데.. 저는 사이드 체인을 어떻게 거냐하면..
뭐 예를 들어 베이스를 킥으로 사이드 체인 건다고 가정하였을때.
두 악기를 믹서창에 넣은뒤. 킥 믹서창을 클릭 후, 베이스 믹서창 아래에 있는 Enable sned 이라고 쓰여있는 걸 오른쪽 클릭후
Sidechain to this track을 클릭한 다음, 베이스 믹서창에 가서 리미터를 켜고 컴프를 눌러서 하단에 있는 사이드 체인을 1로 올리고
조절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미터를 베이스 믹서창에서 키자 마자 Track latency compensation 이라는 시계 모양 버튼에 불이 들어옵니다.
첫번째 질문은 이 버튼의 정체? 에 관해서 너무 궁금하구요...
사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인데...그 시계 모양 버튼은 베이스에 리미터를 킬 경우 불이 들어오고 리미터를 끄자마자 불이 꺼지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불이 켜져있을때와 꺼져있을때의 킥 사운드가 다르다는 것 입니다. 사이드 체인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리미터를 켜야하고
그런 경우 제가 원하는 킥 사운드가 변질이 되는데 이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꼭 좀 해답 부탁드립니다.
정말 스트레스 때문에 잠을 못잘 지경이네요...ㅠㅠㅠ
(다른 사이드 체인 방법은 안알려주셔도 됩니다. 이 사이드 체인 문제 해결 부탁드릴게요 ㅠㅠㅠㅠㅠㅠㅠ)
킥 소리가 변질되는 것은 Track latency compensation 때문이 아닐 겁니다.
왜냐면 Track latency compensation은 말 그대로 시간 밀림 현상을 앞으로 당겨주는 것 뿐이기 때문이죠.
이 두번째 궁금증을 해결하기에 앞서 사이드체인을 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결국 사이드체인이라는 게 특정 박에 맞춰 소리가 줄어들었다 커졌다 하는 거지요?
이게 기본 원리이기 때문에 반드시 프루티 리미터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령 그냥 악기의 볼륨에 적절한 오토메이션을 그려서 반복시켜줘도 되고
프루티 피크 콘트롤러를 활용해서 볼륨을 움직이게 만들어도 되고
아니면 그냥 니키 로메로 킥스타트(http://www.kickstart-plugin.com/)같은 플러그인을 걸어서 해결해도 되겠죠. (원리는 오토메이션을 거는 경우와 똑같겠지만.)
자, 그럼 다시 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그 "변질" 문제로 돌아가 봅시다.
프루티 리미터로 사이드체인을 건다는 것은
단지 볼륨을 내렸다 올리는 방식(즉, 앞서 말한 볼륨에 오토메이션을 거는 방식)으로 사이드체인을 거는 것이 아닙니다.
프루티 리미터는 기본적으로 컴프레서 아닙니까.
킥 신호가 들어올 때만 해당 채널의 신호에 컴프레션을 주는 거지요.
컴프레서가 걸린 소리는 단지 소리가 작아지거나 커지기만 하나요?
아니죠? 설정에 따라 당연히 질감에 변화가 옵니다.
특히 사이드체인과 같이 급격한 볼륨 변화를 주기 위한 컴프레션 설정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그래서 저는 최근 들어서는 프루티 리미터를 이용한 사이드체인은 걸지 않는 편입니다.
혹시 만약 위의 컴프레서 관련 언급이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신다면
컴프레서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