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의 작업 환경입니다.
컴퓨터 : i7 3.4GHz, 윈도 7 64비트, 16기가 램
오디오 인터페이스 : 인프라소닉 윈디6
마이크 : MXL 2006
그 외 리플렉션 필터 1, 미디 콘트롤러 1, Fostex T40rp 헤드폰 1, 허접한 스피커 1조
----- 끝----------
그리고 현재의 장비와 제 내공으로는 1월말에 회작에 공개했던 이 곡 정도가 최선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튼 올해부터 장비를 하나씩 제대로 갖추고자 계획하고 있는데요,
요며칠 검색을 통해 대충 머릿속에 정리된 그림은 대충 이렇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 - 서밍 믹서 - 모니터링 스피커
- 마스터링 프로세서 - 2트랙 하드 레코더
이제 질문 드립니다.
아직은 위와 같은 장비 흐름도가 너무 막연한 것 같습니다. 해서 아래와 같은 저의 생각에 좀더 살을 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디오 인터페이스 : 대략 RME UFX, 아포지 앙상블 등을 많이 쓰시는 것 같더군요. 앙상블은 판매중단되었단 글도 본 것 같고... 저는 일단은 홈레코딩에 만족할 것이기 때문에 자체 마이크 프리가 앙상블 정도의 기능만 해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 블로그에서 앙상블로 녹음한 기타 연주를 보았는데, 괜찮더라구요. 근데 아포지는 애플 전용인가요? PC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인지... 가능하면 양쪽에서 다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면 좋겠습니다.
- 서밍 믹서 : 사실 아직 정확히 이 장비의 기능을 잘 모르겠습니다. 전체 트랙을 8개 라인 정도로 빼서 뭔가 착색과정을 거친 후 다시 2트랙으로 내보낸다는 것 같던데요. Dangerous D Box를 많이 언급하더군요. 이걸 거친 소리만으로도 아포지 앙상블보다 음질이 낫다는 글도 보았습니다만... 해상도, 분리도에 엄청난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 같은데, 이건 뭐 들어본 적이 없으니....
- 모니터링 스피커 : 예전에도 몇 번 모니터링 스피커에 관한 질문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만, 아파트이기도 하고 작업하는 방 자체가 너무 협소하다는 이유로 계속 미뤄왔습니다. 이제는 정말 4~5인치 선에서 구매하려구요. 작은 룸에 너무 큰 스피커도 안좋다 하더군요. 가격은 1조 100만원 안쪽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모니터링 헤드폰도 하나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0~50만원 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마스터링 프로세서 : 주로 TC Electronics Finalizer 96k를 많이 언급하시더군요.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일단 궁금합니다. (일종의 컴프레서?)
- 2트랙 하드 레코더 : 주로 Tascam DV-RA1000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자체에 하드가 달린 HD 버전도 있다더라구요. 사실 지금껏 바로 컴퓨터 하드에 렌더링 하는 식이었으므로, 이 제품에 대해서는 전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위의 사항들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조언해 주실 말씀 있으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제품보다 모 제품이 이런 면에서 더 낫다, 당신에게 이것은 이래서 불필요하다, 이런 이런 장비들의 궁합이 잘 맞으니 셋트로 추천한다, 이건 이런 식으로 작동하는거다,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외에 이런 장비도 있으면 좋다 등등)
제가 지금껏 작업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최종 결과물이 시중의 음악들보다 음량면에서도 작게 들리고 분리도, 해상도 면에서도 뭔가 답답한 감이 없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장비들을 고려하게 된 것이구요. 정말 장비들을 하나씩 장만해 나가면 이 고민들이 해결될 수 있는지가 가장 궁금한 사항입니다.
p.s.) 한 번에 모두 구매할 생각은 아니구요, 중고도 고려하여 전체 예산 1000만원 안팎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900만원 정도로 위 제품들에다 마이크와 프리앰프까지 갖춘 분도 계시더군요.
필요하셔서 구입을 하실려는것이면 문제 없지만...다 필요하다면 필요한 장비 입니다..
일단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기 전에....
님의 작품을 트랙별로 출력해서 스튜디오 에가셔서 한번 보컬 녹음하고 믹싱 마스터링 해보시고 자신의 작업 물과 비교해 보시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경험을 하면 딱 두가지 결론이 나오는데...
역시 스튜디오 만큼의 장비를 써야해....그래야 좋은 소리가 나와...라는 부류랑.
좋은 좋은데 생각 보다 사운드 퀄리티가 훌륭한것 같지도 않네...부류 두가지가 나옵니다..
첫째는 장비와 엔지니어 등등이 님과 궁함이 잘맞아 님이 원하는 소리로 되었을경우
두번재는 전문 엔지니어 이니 이만큼의 믹싱은 하겠지...라고 생각 해버리면서 나온 사운드 퀄리티를 님이 생각해 보았을때 큰 차이 없다...라고 생각 될때 입니다.
즉 위의 경험을 하다 보면 지금 님에게 필요한것이 장비 인지 경험인지 님이 판단을 할수 있게 됩니다..
좋은 소리를 위해 나에게 필요한것이 장비 인지 경험 인지..아마 판단이 되리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