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1. 헤드폰을 사고 귀를 어떻게 훈련(?)시켜야 할까요? 그냥 그걸로 작업하고 음악도 그걸로 듣고 그러면 되나요??
2. 막강님 강좌에서 밸런스=믹싱 감각이라고 하셨는데 밸런스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서서히 잡혀가는걸까요?? 아니면 어떤 지도를 받는게 좋을까요?
3. 제가 오케스트라 곡을 쓰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요 오케스트라 믹싱은 처음에 하기도 그렇고 엄두를 못내겠어서요. 그래서 일부러 밴드 형식의 악기배치를 하고 (EDM은 제가 자신이 없어요) 재즈나 펑크 쪽의 곡들을 일부러 작업해서 믹싱 연습을 하는데 이렇게 하는게 도움이 더 될런지요.
///////
학생이라 용돈을 모아서 프리소너스 Vsl22랑 소니 mdr 7506를 샀어요.
아는 지인분들 전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먼저 사야된다고 하셔서 먼저 사고 싸구려 헤드폰으로 작업하고 게이닝만 좀 시켜서 믹싱은 음향 공부하는 형한테 맡겨보자! 해서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거든요. 입시준비하고 있는게 있어 투자할 시간이 많진 않아서 믹싱은 나중에 공부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근데 모니터 헤드폰을 사고 나서 작업한 곡들을 들어보니까 제가 아무리 막귀라도 뭔가 밸런스가 심각하게 잘못되있다는게 적나라하게 들리더라고요. 애초부터 곡에서의 음향의 측면을 배제하고 작업을 해왔으니 막막하기도 하고요. 밸런스도 잘 느끼질 못하겠어요. 많은 경험과 시행착오가 필요하겠죠??
2014.06.14 09:58
모니터 헤드폰 구매후 해야할 것?? + 질문들
조회 수 265 추천 수 0 댓글 5
불법 및 크랙 질문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 불법관련 질문시 한달간 아이디 정지됩니다. |
---|---|
믹싱/마스터링 관련 질문인가요? | 믹싱 |
-
?
근데 매번 글 쓸때 줄바꿈이 안되네요 ㄷㄷㄷ
-
1> 그래미 어워드 올핼의 음반 올해의 레코딩 앨범 상 받은 앨범들을 다 들어 보셔요...
2> 음악 많이 듣고 머리와 손과 귀에 그 좋은 음악들의 소리가 뿌리깊게 뇌속에 박혀야만 나옵니다..
어느정도 소질이 필요하지만 수년간 좋은음악듣고 많이 만들어 보고 그리고 농담같지만 어느정도의 "나이를 먹어야 합니다"..^.^;;
3> 장비들은 님의 여유대로 하셔요..그리고 되도록이면 해드폰 보다는 소리를 어느정도 크게 들을수 있는 스피커를 이용하시구요..
//////////////
작곡가라면 음향적인 측면을 배재하고 작업하고 작업 하셔도 됩니다..
다만..이것은 있습니다..아무리 믹싱이던 뭐던 간에 공부 안하던 한사람이던 "지금까지 들어온 음악이 있으니" 자신의 소리가 혹은 지금 만드는 소리가
최소한 이게 아니다 라는 느낌은 가진다는겁니다...그럼 이게 아닌걸 이게 맞다 로 만들기 위해서 이제"노가다" 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가장 처음으로 해보는것은 "편곡과 악기편성을 바꾼다 입니다." 즉 작곡을 달리 해보는겁니다..
다음으로는 이제 악기의 소리들을 다른 악기들로 바꾸어 보는겁니다...
이렇게 자신의 귀와 감각에 에합격!! 이라는 소리를 찾아 가는 작업...........
예를들어 힙합의 드럼소리 하나 만드는데..
킥 드럼 스내어 드럼소리 최소 1만개 이상 골라볼 각오 해야 합니다...
농담 하지마라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저는 에전에 귀않좋은 애들 소스 감각없는애들
그렇게 가르친적 있ㅅ브니다..이팩터 사용하고 이팩터로 소리만드는것 믹싱잘하는것이
자신의 음악을 좋은 소리로 만들수 있을것이다..라고 생각 하는데....
아닙니다...잘모르는 이팩터 만져가는것보다 소리 일만개 고르는 작업으로 나온 소리가 더 좋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신디사이저 소리 프리셋 수천개 들어보고 골라보라고요....
이게 자신의 소리를 좋은 소리의 음악으로 만드는 최소한의 노력과 각오 입니다..
이러면 꼭 음향적 지식이 없어도 좋은 음악 좋은 소리음악 만들수 있습니다..
자신은 좋은 소리로 소리 못만들겠습니다??? 이거는 변명입니다..
노력과 인내가 모자란거지 실력이 모자란것이 아닙니다.
노력하고 인내하고 지금 이렇게 질문주시고 조언 청하고 하시는것도 실력입니다..^.^
노력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음향적인 지식이 모자르것 같으면 공부 하십시요..
물론 발전된 사운드가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최소한 배우는것과 생각 하고
느끼는것이 있고 그런것이 있으면 발전이 있게 됩니다..^.^
좋은 악기로 좋은 편곡하고 노가대 하면 꼭 믹싱과 같은 음향 적인 공부안 안해도 된다..라는게 저의 지론입니다...
솔찍히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들 전문ㄷ가들이 믹싱 할때 사용하는 컴프래서 이런거 모르시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재즈 연주가들도 그렇구요....
몰라도 됩니다..^.^ -
?
네 너무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
?
저도 오케스트라 편곡을 많이하는데, 오케스트라는 악기가 정해져있기때문에 어느정도 틀만 잡으면 거의 공식처럼 믹싱이 가능하던데요~
-
?
그래요?? 근데 기존 오케스트라 외의 퍼커션계열이나 약간의 인공적인 음색들이 들어가거나 크로스오버되는 경우엔 밸런스 잡기가 어려워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