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강의 감사합니다

기본인데 놓치고 몰랐네요 ^^;;;
감사합니다~

실제로 방송국 사람들도 dB 개념을 모르고 편집하는 것을 보고 깜놀한 기억이 있습니다.

뉴스의 경우 리포터 음성을 -10dB에 맞추고  배경음을 -20dB에 맞추는데, 이 둘 사이의 차이를 마치 2배인 것으로 인식하더군요. 어떻게 수 십 년 해온 일에 대해 그렇게 무심한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기억입니다. 아무리 영상작업이라지만, 소리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감사합니다~잘 읽고있습니다!

아 이 좋은글을 왜 이제야 봤을까 후회되네요....

좀 더 자료를 보충해드리면 보편적으로 소리가 두배 커졌을 때 3dB가 커지는것이 맞습니다.

dB은 Bel단위의 1/10이기때문에 10log(P1새로운힘/P0기존힘)입니다. 그래서 공식을 대입했을때, 10log(2/1) 이 될텐데요. 산출하면 3.01dB의 크기가 커진다는 얘기가 됩니다. (어려운 말이지만 대략 그렇다고 알아두심 됩니다ㅋㅋ 참고로 10배 커졌을 땐 10dB이 나옵니다!)

실제로 해보셨을 때 데시벨 측정단위가 dB/SPL 이었을겁니다. 기준점이 사운드프레셔레벨 이었기 때문에 20log를 써서 x2인 6dB이라는 값이 나왔을 텐데 막강님이 절대 틀렸다는건 아니고 그저 저 뒤에 붙는 단위가 다르다는 겁니다. 자세히 보시면 -10dB짜리 두개 동시에 울리면 -3.98 이 마스터단에 나올텐데 그게 3.01의 두배인 6.02가 올라가서 그렇습니다ㅋㅋ

이걸 써먹는 예를들면...
만약 마이킹을 해서 오케스트라를 편성해서 녹음할 때,(뭐 바이올린4, 첼로2...베이스1...같은 기초적인 편성 수가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기타 두대녹음할 때... 이럴 경우엔 두대면 3dB로 계산하시는게 맞습니다. (상대값으로 볼 때!)

시퀀서에서 두개 겹쳤을 땐 dB/spl 이 기준이기에 6dB 올라가는게 맞구요...(절대값으로 볼 때!)

혹시나 '결론이 그래서 6dB여? 3dB여?'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기준점이 dB이 오느냐 dB/spl이 오느냐에 따라 다른것이니 둘다 맞지만 상황에 따라서 3dB로 생각해야할 때, 6dB로 생각해야할 때가 있다고만 아시면 될 것같습니다^^


대부분 독자분들이 일렉트로닉하시고 시퀀서로 작업하시며, 오케스트라 마이킹이나 어쿠스틱기타 두대 동시에 녹음, 혹은 사람 여럿써서 떼창 코러스 녹음하실 일 거의 없으실테니 6dB로만 알고계서도 될 것을 괜히 헷갈리게 뻘글 쓴것같아서 지울려다가 ㅠ 쓴게 아까워서 올립니다ㅠ

무슈님이 정확하게 보충 해주셨네요.

저도 3dB가 2배로 알고 있어서 이상하다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