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소연 글인것 같네요~

이제 미디 접한지 2년 좀 됬는데도 항상 작곡해도 결과물이 영 마음에 안듭니다.

물론 작년엔 취업이다 뭐다 하면서 디제잉 수업까지 받게 되면서 시간을 많이 뺏겼지만요~

왠지 수준이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SNS 하다가 보면 저 보다 어린 친구들도 저렇게 EDM 음악을 취미 처럼 잘 만들어 내는데

저는 제가 원하는 수준까지 만들지도 못한것 보다 그 근처에 가지도 못한다죠...

사운드 메이킹이며 가상악기 1개를 마스터를 아직 못했으닌까요. 뭔가 마음만 앞서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시다 싶이 시간은 엄청빨리 가기 때문이죠... 시간에 얽매여서 그런지 회사도 잡은지 얼마 안됬는데 때려치우고

딱 2년만 음악에 집중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ㅜ

 

음악은 쭉 하는게 답인것 같아요. 작년에 뭘 한다고 했길래 음악공부에 투자를 못했는지 참... 그냥 1년 날린 기분입니다.

디제잉 빼고 작곡을 독학하고 있는데 외롭습니다 참 ^^ 틀려도 누군가가 지적이나 잔소리를 하지 않으닌까요. 홀로 길을 걷는 기분이랄까요

아직까지 FL STUDIO에 전반적으로 100% 다 알지 못하고 있어서 음악을 만들어도 생각보다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전엔 학원에서 추천해준 리즌5 썼는데 외부가상악기를 들여오는데 한계가 있어서 포기 했죠.

항상 음악공부를 하면 궁금한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뭐가 궁금한지도 모르는 채 안된다고 혼자 짜증만 냇었죠.

피아노도 학원에서 바이엘? 이라는걸 겉핥기 식으로 아주 쬐끔 하다가 치우고 올해 들어와서 유튜브에 떠도는 동영상 강의 한개 붙잡고 바이엘 혼자

연습하고 있습니다. ^.ㅜ 피아노 연주법만 문제겠습니까... 화성학도 다시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재즈 화성학 초급자라고 책 펴놧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정말 배워야 할 것이 너무많아서 뭐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음악에서 할줄 아는거라곤 듣기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EDM 일렉 계열이라도 기본 화성학이 가미 되어야 음악에 뼈대가 잡혀서 음악같은 음악의 틀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제 하소연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_ㅠ

 

우선 제가 생각 했을때 저에게 가장 필요한 음악공부 리스트 입니다. 뭐 부터 배워야 할지 모르겠어서 여쭈어봅니다.

 

1) 음악 만들면서 방해받지 않을 정도의 피아노 or 기타 연주

2) 화성학 (곡의 배경이나 분위기를 정하는데에 있어서 아주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3) 멜로디

4) 음색 만들기 (신스 악기를 잘 다룰줄 알아야 하기때문에)

5) 믹싱

6) 청음

7) 보컬 녹음법

8) 리듬감

9) 곡 구성 파악

 

9가지 중에 뭐 부터 공부해야 맞는것일까요...?

아니면 여러분들은 음악 만드실떄 음악트랙 만들때 가장 먼저 뭐 부터 하시고 가장 마지막에 무엇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믹싱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