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19살 때 친구먹어서 지금 27살 까지 

횟수로 9년 알고 지낸 친구랑 바로 오늘 새벽 사귀게 되었습니다..

정말 사귈래야 사귈 수 없는, 남녀사이에 우정이 가능하다는걸 보여주는 그런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한 이야기야 일일이 다 쓸순 없지만 

그냥 좀 느낌이 희한하네요.

만약 깨지면 예전에 친했던 그런 사이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하고..

일단 장점은 서로를 잘 알고 장난도 잘 치고 그래서 쓸대없는 트러블이나 갈등이 별로 없을듯 해요.

왜 서로를 알아가면서 겪는 그런거 이미 편안 친구사이에서 파악이 다 됐으니깐요.

문제는 솔직히 설레임은 많지 않다는거요?

손잡고 이러면 설레일지 모르겠지만 고백하는 순간 빼곤 설레임은 많이 없네요ㅋㅋ

아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이 친구는 절 약간 바람기 있다고 오해아닌 오해를 하고 있어서 

제가 참 잘해야 할거라는..(이렇게 사귈줄 모르고 친구사이에 할말 못할말 다 한게 약간은 후회되네요ㅎ)

항상 새로운 사람을 사겼지 이렇게 알던 지인을 사귄건 처음이라 약간 어리버리 합니다. 

이런 경험있으신 분들~ 좋은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