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용.^^ 글을 적습니다.

저는 일본에 있는 tsm음악전문학교에 댕기고 있는데용. 24살입니당.(일본23 얼마전에 23됬습니당 ㅋㅋㅋ;)

 

이곳에 댕기는 중... 작곡과 학생들은 컴페티션 수업을 받고 있습니당.

프로젝트 수업이죵. 여러명에서 그룹을 이뤄서 각자 역할을 나눠서 곡을 작업하는 수업.

근데 전 개인적으로 특훈 수업을 받으며 곡만들어내는것보다 더욱 전문적인 엔지니어기술쪽을 공부하고 있습니당.

 

여튼... 저번주부터 컴페티션수업을 하는 학생들의 곡을 다 같이 들어보는 시간이 수업에 끼면서 들어보고 있는데

2학년 학생들이라던지... 만든곡을 들어보니 정말 2학년이 만든거야? 라고 할정도의...

이 학교 굉장히 좋은점이 로직, 프로툴, 디지털퍼포머에, 악기대여에다가... 레코딩장비도 굉장합니당. 한마디로

작업할떄 모자른게 없다고 느낄 정도입니당.

 

하지만 우리는 뭘로 작업합니까?ㅎㅎㅎ FL스튜디오 팩으로 대부분 하시죵? 물론 fl의 팩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거기에 외장플러그인 가지고 계신분 혹은 돈 10만원 이상넘는 이펙터 가지고 계신분 몇분이나 될런지용.

여기 올려지는 곡 대부분 들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당.

있는것만 가지고 열심히 한다는것을. 컴페티션 수업에서 1위를 한 학생 곡을 들어봤는데...

컴페에 내놓은 곡들중에 1위를 선별하는것조차도 참 어려웠겠다 할정도의 수준이랄까용..

 

일단 퀄리티자체를 떠나서 왜 그렇게 곡을 만들었는지 이해를 하기 어려울정도의 안드로메다인들이라는걸 알 게 됬습니당.

자신감이 업두터High이네용.^0^

이곳에 계신분들이 훨씬 잘 한다는 생각많이 했습니당.ㅎㅎㅎ 뭐... 보는입장에따라 제가 이런글 올리는거 못마땅해 하는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하는데 음악에 실력이 뭐 어쩌고 하면서용. -0-;; 이거 항상 글쓰면서도 마지막엔 참 두려워지네용.

워낙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분들이 많으셔서 뭔 소리를 들을까 참..; 여튼 이건 별 쓰잘때 없는 말인거 같고.ㅎㅎㅎ;;

 

괜히 일본학생들에 쫄아있던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용.ㅎㅎㅎ; 그러면서 이곳에 있는 선생들이며에게 곡한번 들려줄 용기가 없었다는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