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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4.125) 조회 수 16368 추천 수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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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7이구요, 지금 가요쪽으로 진출을 위해서 한여가수의 곡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한국 작곡가들의 노래를 모집하더군요,

그래서 그것도 괸찬겠다 싶어서 

저보다 경험많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곳에 적어봅니다.

일본 시장이나 그곳 관계자들을 만날일이 저는 별로없어서

컨택을 어떻게 시도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야에 능통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아, 그리고 이 게시판의 취지에 맞지 않는 글이면 다른곳으로 옮기겠습니다.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 profile
    Nameless 2012.03.18 01:02 (*.102.36.238)

    일본 아주 엄청나게 자세히 아는것은 아니지만, 일단 한국의 이미지만놓고 비교하자면 한국은 그닥 많은 기회를 주진 않는거 같습니다.

    인맥이 일단 무시를 못하고, 해먹는사람들만 해먹는 구도가 일단 한국의 이미지라고 할까.. 이것은 제가 한국에서 많은 일을 해보지도 않았고

    한국내의 오디션, 아마추어의 참여기회도 등, 정확한 분석과 지식이 없는 단순히 이미지라는점을 알아두세요. 괜히 뭐 잘 알도 못하면서 나불댄다는등

    그런말들과 욕은 사절입니당. 저도 욕참 맛갈나게 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염.♡ 그러니까 행여나 이 글을 읽는분들중, 걍 한국도 이런저런게 있어요.^^ 같은 저한테 알려주고자 하는 글이라면 상관없어용.^0^)/


    일본같은 경우는 여러종류로 나눌수 있지만, 한국처럼 무조건 대형기획사를 만들어서 방송에 진출시키고 그러한것이 작곡가 프로듀서가 아니라 소규모극장이나 라이브하우스를 가지고 있는 프로덕션에서 가수를 키워서 공연을 시키는 기획사들도 굉장히 많이 있으며 점차 매니아를 모아가는 식의 회사가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많습니다.(레이블과는 별개) 그렇기때문에 어느 수준의 기획사에 곡을 제공하고자하는지에 따라 접근방향도 굉장히 많이 달라지리란 생각입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여러가지 컴페테션이 많습니다. 물론 돈많고 엄청난 기획사에서는 유명한 작곡가에게 곡과 편곡을 의뢰하겠지요. 하지만 아직 공부중인 학생들한테마저도 여러가지 다양한 컴페테션이 들어오는 실정이고, 그말은 프로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내에서 일본회사에 접촉을 원하신다면 일본회사측에서 모집하는 각종 음악컴페테션에 곡을 제출하는 방식이 가장 빠르고 간단한 접근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겠지요. 여러 인터넷사이트 접속해가며 일거리를 만들어야하니까 본인이 하기나름입니다. 또, 잘 찾아보시면 일본에서는 이러한 컴페테션만을 전문적으로 홍보하고 참가자를 모집하는 커뮤니티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현재 두곳에서 제의를 받고 있는데요. 한곳은 야마하, 한곳은 유니온뮤직이라는 회사입니다. 두곳다 일종의 컴페테션 형태였습니다.(정확히 말하는 한곳은 심사를 하는 컨테스트, 나머지한곳은 재학중인 학교에 곡을 의뢰한 회사입니다)

    즉 이 말은 꼭 한국인을 모집하는 특별한 목적을 가진 컴페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일본회사측에서 흥미가 가면 연락이 온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것중 두가지는 첫째 커뮤니케이션이 통하느냐입니다. 저의 경우도 가장먼저 받았던 물음이 당신이 우리와 일할때 언어소통이 쟁점이 되진 않습니까?, 아무래도 외국인과의 작업이기때문에 곡만 보내고 그것으로 알아서해 라는 식은 없습니다. 자국민에게도 백퍼센트 신뢰를 가지고 일을 맞기는 경우가 드문데 국가와 국가간에서는 오죽하겠습니까? 둘째 속전력이 있는 사람입니까? 역시 아무리 가까운 나라이고 한국이 일본에서 유행하고 인기있는것은 사실이지만 문화적인 차이가 크며 인식또한 다릅니다. 그렇기때문에 일본인과 일할때의 속전력이란 음악작업에 곧장 투입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의 습성까지 잘 파악하고 있어야한다는 뜻입니다. 뭐.. 간단한 아주 사소한예를 들자면, 한국은 녹음할때 밖에서 버튼누르면 녹음실에 목소리 들어가는거 뭐라그러더라 -0-;; 그거 받힘대가 없어서 그거 찾을때까지 녹음 시작않한적도 있습니당.-0-;; 결국에는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했습니다. 한국같으면 그닥 불편한거 아니니까 그냥 바로 했겠죵.


    경험으로 우러나온 글이라 핵심이 뚜렷하지 않을 수 도 있지만, 어느정도 도움이 됬다면 기쁘네용 ^0^)/


  • ?
    범이 2012.03.18 06:17 (*.9.124.84)

    퍼블리싱 회사 통해서 일하시는게 가장 쉬울 것 같네요^^ 뮤직큐브 같은 회사에 문의해보세요ㅎㅎ

  • ?
    잭슨돼지 2012.03.18 22:38 (*.240.64.125)

    여러가지에 면에 있어서 일본쪽도 제가 생각해던 거와 잘 맞습니다.  지금 몇가지 곡을 작업 하고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들이 너무 좋은 정보들이라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본쪽으로도  진출할수 있는 통로가 마련된다면

    좀더 폭 넓은 음악을 할수 있겠네요,^^

    좋은 조언들에 감사드립니다.~

  • ?
    Charles 2012.03.19 05:23 (*.162.4.21)

    안녕하세요 잭슨돼지님~^-^

    현재 저는 일본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유투브든 다른 사이트든 검색해도 일본에선 다 유명한 뮤지션들과 하고 있구요

    일본의 YG(?)라고 할수있는 Hoodsound records(아이시아에서 쥐펑크를 가장 최초로 시도한 DS455,Big ron등이 소속된 레이블)소속의

    뮤지션들이나, 워렌지, 닥터드레와 작업을 했던 Nitrophone Microphone Underground출신의 Big zam Nitro,

    그리고 댄스홀/레게 그룹으로 유명한 Ent deal league, 댄스홀 솔로 뮤지션 Chappa ranks 그리고 그밖의 다수의 일본 뮤지션들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본 레이블들을 뚫게된 계기는 몇년전 강남에 일렉클럽이 생겨나기 시작할 무렵,

    저와 작업한 국내뮤지션들이 써클이란 클럽(지금은 없어졌네요..)에서 게스트로 공연을 할떄 메인파티 게스트로 일본 유명 디제이 겸 프로듀서와

    댄스홀 뮤지션이 오게되면서부터였는데요.저는 캐나다에서 생활을 오래하고 온지라 영어가  가능하고..

    저는 방안에 틀여박혀 음악만 하고 그런 타입이 아니라서 최대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고 놀수 있는 그런자리를

    자주 찾는지라...마치..클럽에서 여자들 픽업해서 꼬시듯(?)직접 VIP 섹션에서 일본뮤지션들과 관계자들한테 들이대서 술한잔 기울이고 메일 주소 교환한 후..

    알게된 A&R에게 지속적으로 2년동안 메일 주고받으면서 데모곡들을 무더기로 보낸 결과..

    1곡 2곡씩 픽스가 되고 연결연결해서 더 많은 레이블들과 뮤지션들을 알게되면서

    지금 일본을 왔다갔다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사실..제가 봤을떈...따로 인맥이 있거나.언어(일본어나 영어)가 되지않으면 일본시장 뚫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물론 국내보다는 기회를 더 주는 편입니다

    뭐 저야 외국서 살다온지라 대부분 들어온 취향이 웨스턴 스탈에 박혀있어서 일본인들이 듣기에도 만족했을수도 있겠지만

    일본엔 이미 너무 실력자들이 많습니다.그리고 조그마한 땅덩이지만..일본시장이 미국 다음입니다..UK 빌보드가 존재하는 영국시장보다 3배는 더 큽니다

    유럽시장은 유럽권 국가들 다 포함해도 일본시장보다 매출규모가 살짝 큰 수준입니다

    국내와 일본 레이블들의 스케일을 간단한 예로 비교하자면; 국내엔 CJ나 로엔엔터테인먼트(대기업 산하레이블)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개인 자생기업으로 시작하여 커진 기획사가 대표적으로 SM,JYP,YG 등이 있다면..일본은 미국과 비슷하게 애초에..SONY나 Universal, AVEX와 같이..엄청나게 규모가 큰 대기업들마다 수십,수백개가 넘는

    산하 음반 레이블들이 공존하고 있어 메이저 레이블의 수와 뮤지션들이 굉장히 많고.장르도 다양합니다.레게장르를 하나 쓰게되면 국내에선 팔고 싶어도 팔수 있는 뮤지션이 없습니다

    아무리 곡이좋아도요..그러나 일본은 그렇지 않습니다.그리고 대부분 일본은 미국과 비슷하게 뮤지션들이 곡선정에 있어서 기획사에 의해서만 휘둘리지 않고

    뮤지션이 트랙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기획사가 먼저 곡을 선정하더라도 뮤지션의 의견에 동의를 거치구요.그런것들이..국내와 참 다른점이고..

    국내의 대부분 가수들에게 곡을 꽂을떄(랩퍼,연주음악 BGM제외)멜로디 메이킹까지하고 가이드녹음까지 다 해서 들려줄 필요가 없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트랙메이킹에 있어서 사운드가 자신이 있으시다면..국내 작업보다는 편하게 하면서 돈을 벌수는 있는점은 있겠죠..물론 그렇게 해서라도 꽂힌다면 말이죠..그리고 일본 제작자들이 듣는 귀는 이미 국내 제작자들에 비해 더 트여있고..일본 뮤지션들은 미국에서 유명한 프로듀서들과의 교류도 굉장히 많기 떄문에..그만큼 경쟁은 빡셉니다..그래서 제가 선택한 결과는 일본인들이 주로 즐겨하는 소셜네트워크(facebook)나...메일이나 챗으로 뮤지션들과 친해지는 작전을 펼치면서 제가 만드는 음악을 수시로 들려주기로 한것이지요..그리고 영어가 가능한 A&R이나 뮤지션들이 많았으므로..의사소통도 전혀 문제가 없었구요.

    물론..항상 쉽지만은 않았으나..이상하게 저한테는.일본시장이 국내시장보다는 뚫는게 더 쉬웠네요.제 경험상으로는요..

    저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그럼 다들 즐작업이요!!~

  • ?
    잭슨돼지 2012.03.20 17:48 (*.240.64.125)

    네 일본어나 영어가 되면 더욱 수월하단 말씀이시군요,,^^

    제가 궁금한것이 일본 뮤지션들과의 컨택이었는데,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여러가지 계획들을 세워봤습니다.^^ 일본지인들과 여러 수소문 끝에 

    드디어 일본기획사들과 여러 업체들을 알게되었네요,ㅎ

    정말 생각보다 시장이 많이 크군요,  일본친구가 기획사들의 정보들을 보내준걸 보니

    몇몇군데 하고 싶은 기획사가 생겼네요,^^ 

    좀더 넓은 시장에서 앞으로도 한국 뮤지션들을 많이 만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 ?
    eNerOs 2012.03.22 18:31 (*.72.156.226)

    일본어는 되어도 실력이 안되는... ㅠ 슬픈 1人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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