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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6.114) 조회 수 1142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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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트보이입니다.

 

오늘날씨가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디게 우중충하고 축~ 쳐지네요 ^^;;;

 

 

요즘 조금 고민이 생겼는데 딱히 털어놓을 공간도 없었고...

그래도 공감의 가능성이 렛플이 가장 크지않을까싶어서 몇자 긁적입니다.. ㅠㅠ(양해를 부탁드리며..)

 

 

제 요즘 고민은 "고집하던 웨스트코스트 스타일의 힙합을 밀고가느냐" or "외골수가 되지말고 타 힙합장르도 만들어보느냐" 입니다.;;;;

 

처음 음악을 만들어보고싶다고 느꼈던것이 Dr.Dre의 음악영향이 컸고
그러한 음악을 직접 만들어보고싶다라는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동기는 그러했고 지금도 그맘이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주변지인들은 웨스트코스트도 좋지만 힙합안에서의 다른 수요가 많은 장르들도 함께 만들어보고

그것으로 다른지인들과도 교류를 하는게 어떻겠느냐라는 애길 너무 자주듣게되더랍니다.

 

가령 현재 웨스트코스트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냐는...

오히려 현대적인 느낌의 곡들을 더 만들어보는게 어떠냐는등의 애기랄까요....

 

뭐 저는 상업적인 작곡가도 아닐뿐더러 직장다니면서 취미로 만들다보니 구태여 대세를 따라야하나???? 싶으면서도

곡을 만들어도 타인들과의 교류와 공감이 어려웠던것을 경험삼아보면 딱히 틀린말도 아니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지난주부터 트랩과 더리사우스를 연구중이였는데...

잘 안듣던 음악들을 듣고 분석하려니 뭔가 설레여야하는데 그것보다는 뭔가 답답한 마음만 들더랍니다.

뭔가 만드는게 즐겁지가 않다랄까요?

 

사실 당장 웨스트코스트 힙합도 재대로 못만드는 처지에...이럴땐가 싶어 답답하기도했고요 ㅎ

해당장르가 싫다기보다는 원래 좋아하는 다른 장르가 있었고 그것이 동기였기에 그랬나봅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혹시 주로 만들고싶은 장르와 대세장르에 대해서 약간 고민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저의 고민은 사실 그렇게 별거아닌데..... 그냥 만들고싶은것과 교류를 위한 대세 가운데 고민하는거같습니다만

아마 한동안은 조금 그래도 트렙과 더리사우스를 만들어보려합니다.

여러모로 공부하는게 좋을꺼같고 해서요 ^^;;;;; (그래도 꾸준한 웨스트코스트사랑을 멈추지않을 ㅋㅋ)

 

그냥 좀 털어두니까 후련하네요 별거아닌데 말입니다 ^^;;;;;;

 

 

다 쓰고보니 뻘글이네요 ^^하하하 ㅋ

 

 

모두 좋은음악 많이 만드시고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셨음 좋겠네요 ^^

  • profile
    BigBaller 2014.08.21 12:44 (*.62.204.17)
    본인이 즐거움을 느끼는 메이킹이 진정한 취미 및 도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헤헷^^ 실은 저도 워렌쥐의 디스디제이를 듣고 힙합 리스닝에 빠진 케이스이고 지금도 웨스트코스트를 사랑합니다. 헌데 릴웨인이랑 에이스후드 쥬시제이 릭로스같은 트렌드 뮤지션들을 듣기 시작하면서 묘한 매력에 빠져들더라고요. 실제로 손대볼까라는 생각에 트랩을 만들다보니 알면알수록 테크닉이 많이 필요한 묘한 장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점점 빠져들면서 재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비트보이님은 워낙 충실하게 코어를 찾아서 만드는 편이시니까 앞으로도 재미있고 좋은 음악을 더 많이 배출해니시지 않을까요? 화이팅입니다
  • profile
    비트보이 2014.08.22 09:29 (*.231.226.11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정말 제스스로가 즐거움을 느끼는것이 제가 추구하고 만들고있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

    요즘 트랩비트의 귀재가되신 빅볼님보면서 확실히 여러가지 다양하게 할줄아는것도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제게는 그런 능력은 아직부족하지만 열심히 해서 제안의 스타일도 찾고 모두가 듣고좋아하는 곡을 만들고싶습니다 ^^

    화이팅!
  • ?
    형철 2014.08.21 21:38 (*.124.123.163)
    저의 경우는 리듬이 살고 그루브가 죽이는 어깨춤이 저절로 쳐지는 힙합곡을 좋아하는데 요즘 대세는 가사가 일상적이고. 부르는 사람이 순정만화주인공같은 영화로 치면 연애영화같다고 할까요?

    피해의식-매직핑거라는 곡을 들어보았는데

    자신이 만든 걸 돈을 받고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려면 대세를 따르는게 올바르지 못하다고까지는 못 말하겠으나,
    자신이 밀고 나가는대로 하는 사람들도 어찌보면 안타깝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반반인것 같습니다.

    확실히 비트보이님은 닥터드레를 존경하시는것 같습니다.
    전 예전에 처음 산 음반이 Warren g 1집과, Red Jumpsuit Apparatus여서 Warren g와 Dr.Dre가 느낌은 다르지만 상황이 공감이 됩니다.
    그런데 이제는 Warren G의 랩도 진부해지게 들리네요. 별 감흥이 없어졌습니다.

    저는 만들고나서 본인이 그걸 듣고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비트보이 2014.08.22 09:32 (*.231.226.114)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특히 마지막 말씀이 가장 인상에 남고 가장 많이 공감가는 말씀이셨습니다~

    제가 사실 대세를 못따르는걸 고민할 필요가 없었는 부분이 상업작곡가가 아니고 취미로 하기때문인데
    교류나 커뮤니티의 다양함을 원하는 부분이 있어서 고민했던거같습니다 ^^

    처음산음반이 워렌지1집이시라니 그래도 지훵크음악이 맘에 많이 남으시겠네요 ^^

    언제나 좋은음악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
  • ?
    크렁큰브라운 2014.08.21 23:19 (*.65.117.99)

    취미라면 본인이 행복해하는 것을 계속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음악을 가지고 얘기하고 소통하는 재미는 쏠쏠하죠~ 그 재미를 알려드리고자 해요 .... 전 트랩에 에이삽 맙의 Big fan으로서 빠져들었었습니다 ㅋㅋㅋ 한번 음악에 심취해보세요 분석의 대상 보다는 감상의 대상으로 먼저 시작해보시는 것이~!! "Goldie"가 절 트랩에 빠지게 했어요. "Shabba"는 나온지 꽤 된 노래인데도 아직도 흥얼거립니다~! 트랩 특유의 춤들 많이 보셨죠? 그걸 배워보시는 것도 ~~~ 재미나요~~~

  • profile
    비트보이 2014.08.22 09:34 (*.231.226.114)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크렁큰브라운님의 곡들을 들을때 느꼈던부분들이 트랩을 즐기고 계신다는 느낌이 컸는데
    그 방법가지 전수해주셨네요~! 오늘부터 차근차근 감상을 먼저, 분석을 후에 두고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
  • ?
    ersdtg3 2014.08.22 12:48 (*.114.22.148)
    대세는 돌고돌고 변하니까 님하고 싶은데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비트보이님?^^ 저는 장르가지고 고민해 본적은 없고 내 머릿속에 있는 걸 어떻게하면 최대한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게 고민입니다.. 장르가 음악에 의해 움직여야지.. 장르의 의해 음악을 결정해버리면...음... 뭔가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형철님의 답변중에 "요즘 대세는 가사가 일상적이고. 부르는 사람이 순정만화주인공같은 영화로 치면 연애영화같다고 할까요?"라는 대목에서 개인적으로 고개가 갸우뚱하네요..^^;; 가사가 일상적인 건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렇다치더라도, 순정만화나 연애영화같다는 건 정확히 어떤 뜻인지 모르겠습니다ㅜ.ㅡ 단지 외모가?? 아니면 음악이? 요즘 대세음악들을 들어보면 별로 만화나 영화처럼 장면이 그려진다기보다는 '감성보다는 기분을 기계로 표현'한 것같다는 느김을 받았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대세냐 아니냐를 떠나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만화나 영화로 비유할때 방식이나 대강의 태도만을 비유할뿐, 느낌이나 분위기등 작품의 성격으로 비유하기엔 아직까지는 그럴만한 순전만화나 연애영화를 접한 적이 없어서.. (순정이나 연애라고 해서 다 비슷비슷한게 아닌 이유도 있지만)
  • profile
    비트보이 2014.08.22 13:49 (*.231.226.11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제가 괜한 고민을 한거같다라는게 느껴지네요~ ersdtg3님의 말씀듣고보니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ㅋ ^^
    아무래도 제가 좋아하고 늘 고민하고 그리던 음악을 만드는게 가장큰 숙제인거같아요~!
  • profile
    feno 2014.08.22 14:35 (*.213.179.117)
    사실 저도 고민하던 부분이고, 실제로 피드백을 많이 받아오던 부분이라 공감이 가네요
    제가 뽑아내는 퀄리티도 그렇지만 곡 구성이 진부한 것도 있어서, 일부러 트랩도 시도해보고 그랬죠..
    열심히는 해보고 저에 대한 자책을 하고 싶은데, 요즘 취업공부 한다고 음악이 뒤로 밀린 게 좀 크네요 ㅠㅠ
    비트보이님이야 워낙 노력하는게 글, 곡 모두에서 느껴지는터라 발전하시겠구나 하는게 연상되요

    제가 최초로 FL 다루기 시작했을때도 무작정 프로그램 켜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피아노롤의 존재나 드럼시퀀서의 기본 조작을 알고나서야 Let's FL이라는 곳을 알게되서
    어깨넘어 배우는 정도로만 배워가고 있어요...방대한 자료에 비해 턱없죠;;
    원래 설명서 없이 조작하는 습관이 들어서 배우기도 쉽지가 않네요..

    배우진 않고, FL로 작업하기는 이틀에 2시간꼴로 작업만하니
    이래서 실력이 안늘어나나 싶기도 해요...
    그나마 1년 8개월동안 하면서 좀 덜 조잡해졌다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니 슬럼프도 자주 찾아오고 말이죠 ㅠㅠ

    시간이야 항상 없는 것일텐데, 이대로 시간 탓만 하다가는 10년이 지나도 그대로일 것 같아서
    참 걱정이네요...
    그냥 하면 될 텐데 변명만 많아지고

    에잇 이런 부정적인 것들부터 버려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

    다같이 힘내고 즐거운 음악생활해요!!
  • profile
    비트보이 2014.08.22 19:11 (*.231.226.11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feno님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적이 있으시군요~
    그래도 워낙에 열심히 하시고 좋은곡을 자주 들려주셔서 노다웃이십니다 ^^

    안그래도 현실과 마주하려면 충실해야하는부분이 어쩔수없는 생업과 연관된부분이죠~
    잘해결되시길 바라며 함께 좋은음악 많이많이 만들어가보아요 ^^ 화이팅입니다 ^^
  • ?
    고니고니괴 2014.08.22 23:46 (*.212.66.68)
    웨스트 코스트에서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태어나 음악을 한 것도 아니라면 다른 장르도 해보면서 더욱 본인이 하고자 하시는 음악의 특징과 느낌이 뚜렷하게 다가오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론 본인 색깔이 더욱 진한 음악이 탄생하겠죠
  • profile
    비트보이 2014.08.25 11:16 (*.231.226.11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고니고니괴님의 말씀이 맞아요~ 제가 미쿡에서 태어난게 아니라 아무리 듣고 들어도 그걸 흡수하는데
    저만의 dna적인 그런 요소들이 섞이다보니 꼭 그쪽장르라고 하기도 애매합니다 ^^;;;

    요즘에 다양하게 많이 듣고 원하는 (머릿속에 떠오르고 표현하고싶어하는) 부분들을
    잘옮겨보려 노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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