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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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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사실 3밴드 EQ를 최대로 부스트 한 후에 비교를 하는 과정은 그림1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즉 잘못된 비교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웃음) 어떠한 이펙터를 사용하더라도 사용 전과 사용 후를 비교하기 위해서는「음량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림2>
그림2처럼 사용 전과 사용 후가 동일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음량차이로 인해「음량이 높은 쪽이 좋게 들리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EQ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은「음량이 아니라 음색과 밸런스」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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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량차이로 인해 벌어지는 실수를 체크해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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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01 들어보기 Makkang Demo Basic (아무런 처리가 없는 상태)
♪ EX-02 들어보기 블루 버전 200Hz 부스트 최대
♪ EX-03 들어보기 블루 버전 200Hz 부스트 최대(음량만 줄인 경우)
EX-03은 단순히 EX-02의 음량만 줄인 경우입니다. EX-02를 듣고 난 직후 EX-03을 들으면 도저히 같은 음원으로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EX-03을 듣고 난 직후 EX-01을 들어 보면 어떨까요.
분명히 음색은 차이가 있지만 아무래도 음량이 높은 쪽이 더 좋게 들리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합니다.
★ 결론 - XTC의 특성상 증폭만 가능한 구조이므로 거의 반드시 음량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래야만 음색과 밸런스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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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출력을 줄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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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아웃 노브를 좌측으로 둘수록 최종음량이 감소합니다. 실제 최종음량이 원본과 비슷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중앙에 위치한 VU 미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자신이 귀로 듣기에 비슷한 음량인지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원본과의 비교를 위해 ON/OFF 스위치를 활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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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OFF 스위치는 A/B 비교에 적합한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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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
최종음량을 줄여서 원본과 비슷한 음량 상태를 맞춘 이후에는 ON/OFF 스위치를 통해 XTC 사용 전/후를 비교합니다.
○ OFF로 두면 XTC는 정지하므로 사용 전의 음색이 됩니다. (원본을 보통 A라 부릅니다.) ○ ON으로 두면 XTC는 작동하므로 사용 후의 음색이 됩니다. (처리된 경우를 보통 B라 부릅니다.)
정상적인 회사에서 만든 EQ 플러그인은 반드시 ON/OFF 스위치 또는 A/B 비교 스위치가 존재합니다. 만약 ON/OFF 스위치가 없다면 FL의 믹서에서 ON/OFF를 사용해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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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량을 줄이는 것도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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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
최종출력을 담당하는 아웃 노브는 그대로 두고 믹스 노브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믹스 노브를 좌측 끝으로 두면 원본과 출력이 되며 우측으로 둘수록 XTC를 통과한 음량이 증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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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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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분들로부터 중급 수준의 분들까지 대부분 EQ의 사용 전/후 비교과정에서 음량으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화를 들려주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인이 음반을 믹스하다가 너무나도 힘든 나머지 저에게 믹스를 맡긴 적이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제가 한 일은 프로젝트 파일을 열고 들어보면서 지인이 걸어 둔 EQ를 전부 OFF하고 단지 음량만 재조정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후에 지인에게 그 파일을 들려 줬더니「도대체 무슨 마법을 부린 거에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웃음)
믹싱/마스터링에 있어서만큼은 EQ를 사용하기 전에 일단 음량이 작아서 판단을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믹싱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이미 충분히 좋은 음색임에도 불구하고 음량이 작아서 판단을 잘못하게 되고 결국 EQ를 꺼내 드는 경우가 생깁니다.
확실히 믹싱/마스터링에 있어서는 테크닉은 가르칠 수 있을지언정 경험이라는 것은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전달이 어렵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경험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웃음) 그래서 일부러 LOW/MID/AIR 대역의 음원 비교를 지루하리만치 제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원본의 음량과 맞추지도 않았습니다.
최종결론입니다만「EQ란 음량이 아니라 음색과 밸런스를 수정하는 도구라는 사실」을 명심 또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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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BY LET'S F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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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충분히 이해했다.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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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막강오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