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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리뷰 기준

 제가 그동안 이곳저곳에서 구해본 책중에서

1) 음악을 따로 배우지 않고 책을 통해 독학으로 익히시고 싶으신 분께서
2) 그 책만 보면서 FL을 통해 작곡에 대해 공부할 수 있고,
3) 여기서 활동하는 분들은 아무래도 클래식이나 가곡보다는 실용음악에 관심들이 많으시니..
옛이론이 아닌 요즘 음악 이론 설명에 충실해 책의 내용을 곧바로 작품에 써먹을수 있으며 
4) 마지막으로 책을 쉽게 구할 수 있는지. 가격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기준으로
제가 읽어본 책에 대해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 순서는 - '제 생각나는대로' 입니다 ㅡ.ㅡ;
 
 이 글을 참고하셔서 독학하는 분들께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1. 미디 작곡과 편곡을 위한 새 음악이론 (2002)
-  아름출판사 / 시노다 모토카스 편저 \6000
 

1)  기초악전과 같은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해서 잘 설명되어있습니다. 이 사이트 초보게시판에 있는 음악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먼저 하신다면 이 책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고 입문으로 읽으시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번역투의 표현이 약간 거슬려서, 몇몇부분에서는 여러번 읽어봐야 내용이 캐치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2) 컴퓨터 음악을 전제하고 만든 것이므로 즉시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 악기를 보지 못한 초보들에게, 이 책은 자주 쓰는 악기의 특성에 대한 소개가 짧게나마 잘 되어있어 좋습니다. 다만 이 책의 서술은 Mid 파일을 만들 때 필요한 미디 명령을 기초로 하고 있어서 미디명령들은 사실상 FL 에서는 이펙터나 FL자체 기능으로 대체되는 관계로 굳이 이해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즉... 지면중 많은 부분이 익히실 필요가 없다는 점...
3) 다양한 장르에 대한 소개가 잘 되어있고, 기초적으로나마 드럼, 베이스 기타 연주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기 때문에 힙합과 같은 장르를 추구하는 분들에게도 한번쯤 읽을 것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4) 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이라 시중에서 구하기 쉽습니다. 나온 책 중에서는 가격대비 (6000) 성능으로는 감히 최고의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 3번만 읽으면 누구나 작곡할 수 있다. (증보판 - 1989)
- 작은우리 출판사 / 이병욱, 백기풍 공저 \8000

1) 역시 평이한 설명이 매력적인 책입니다. 초심자가 읽기 좋습니다. 다만 제목에 낚이시진 말길 ^^; 세번 읽어도 잘은 안되더라구요..
2) 다만 아쉬운 점은 책이 다소 된 편이라서 예제곡이 약간 고리타분한 느낌이 들며 곡감각도 요즘과 잘 맞지 않는... 가곡류의 곡을 작곡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입니다. 정통 작곡서인 만큼 가상악기나 이펙터에 대한 설명도 전무합니다.
3) 악보를 통한 작곡이 주가되다보니 악보를 옮기는 데도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기본기에 대해 꽤 잘 설명한 책이다보니 아무리 타 장르를 추구하는 분이라고해도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4) 나온지는 조금 됐지만,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책입니다.

3. 알기 쉬운 작곡법 (1981)
세광음악출판사 / 김희조 지음 \6000

1) 역시 아주 오래된 책이지만 시중에서 구하긴 쉽습니다. 위의  '3번만 읽으면 누구나 작곡할 수 있다' 와 특징은 거의 비슷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 책은 훨씬 두께가 얇아 더 필수적인 내용만 요약되어 있고,
2) 비록 적은 내용이기는 하나 가사와 선율과의 관계를 고려한 작곡, 그리고 생각한 악상을 조밀하게 바꿔나가는 법에 대하여도 언급이 있다는 점... 때문에 인상적으로 읽은 책입니다. 도서관 등에서 빌릴 수 있다면 빌려서라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고리타분한 필체가 어색하지 않으신 분만 ^^

 4. 악보를 알면 음악이 보인다, 코드를 알면 음악이 보인다 (2004)
- 도서출판 업투 / 데이브 스튜어트 저 , \10000

1) 2권이 시리즈로 엮인 책입니다. 음악관련 베스트셀러이기도했죠. 위의 책들에 비하면 아주 최근에 나온 편인 책이라 읽는데 거부감이 적을 겁니다. 삽화와 필체도 재미있게 꾸며져 있죠.
2) 다만 이 책은 작곡입문서라기보다는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교양식으로 코드를 이해하게끔 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책이라서... 이해는 매우 빠르나 작곡공부책으로는 부적합해보입니다. 
3) 그러나 예제곡관련해서는 비교적 최근의 흐름에 대한 언급이 있기 때문에, 작곡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 워밍업으로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5. 알기쉬운 경음악 편곡법 (1989)
- 세광음악출판사/ 길옥윤 번역서 / \9000


 1) 이 책은 '당신은 모르실거야' 작곡하셨던 (이미 작고하신) 길옥윤이라는 분이 번역해 만든 책인데.. 2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입니다. 교보문고 가보면 음악관련 서적 베스트셀러가 이루마 악보나 음악 감상법.. 대중음악 평론... 이런데 치우쳐있는데, 정통 작곡가이드북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음악쪽 베스트셀러에 꾸준히 있는 책입니다. 미디작곡하는 분들도 이책에 대해서는 강추를 많이 하시죠. 수험서로 치자면 '정석수학' 끕의 책이라고 할만합니다.
2) 그렇게 고전인데도 예제곡 선택이 그리 고리타분하지 않으면서 센스있고. 가만가만 읽다보면 필체가 유머러스하기도해서 읽기도 편합니다. 코드이론을 다루는데... 친절한 정도는 중간정도. 초보가 읽기엔 약간 버겁고. 고수가 읽기엔 뻔한 내용일거라 생각됩니다. 딱 중수용 책이죠. 제가 언급할 초보용 도서들을 떼고 나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3) 이 책을 읽게되면 코드에 대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게됩니다. 물론 제 생각에 실제 연주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FL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꼭 배우지 않아도 될 부분들이 있긴한데, 그런 부분은 스스로 공부하시면서 걸러나가시면 될 듯합니다.

6. 영화음악과 오케스트라 (편성편) (2004)
- 도서출판 혜지원 / 박운영지음 / \25000 (CD포함)

1) 이 책에 대해 얘기하게 됐네요. 이 책을 지은 '박운영' 이라는 분의 책은 뒤에도 몇권 더 소개하겠지만 ,한권도 버릴 것 없이 FL로 작곡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2) 친숙한 영화음악을 많이 다루었고, 그걸 다 시디에 예제곡으로 눌러담아 이해를 돕고있기 때문에, 이해가 쉽고 바로 따라하기도 좋습니다. 내용도 매우 평이하며 모르기 쉬운 오케스트라 악기들에 대한 소개와 설명. 그리고 곡에 대한 설명도 사전식으로 잘 되어있기때문에 음악교과서를 보는 것 같습니다 ^^
3) 그리고 이 책의 최고 장점은 미디음악을 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었기 떄문에 , 피아노롤에 직접 곡을 쓰는 모양까지 올려놨다는 것입니다.
4) 비교적 책값이 비싸지만 ㅜㅜ 시중에서 절판되지 않고 그나마 가장 구하기 쉬운 책일 것입니다.

7. 뮤지션을 위한 하드레코딩 (2003)
- 도서출판 혜지원 / 최민석, 강신규 지음 \18000 (CD포함)

1) 작곡서는 아니지만... 제가 읽어본고로 -_-; '사운드' 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책입니다. 혜지원 출판사의 깔끔한 편집이 돋보이는 책인데요.. '이 한권의 책으로 사운드를 정복하자!' 라고 써져있는 부제대로는... 안될 것 같네요.
2) 시퀀싱이나 이펙터에 대한 설명이 있고, 약간의 믹싱 노하우가 있기는 하지만 내용이 그리 많지 않고, 많은 지면이 사운드 포지와 같은 여타 음향관련 소프트웨어나 음향기기에 대한 설명에 할애되어있습니다. 초보자가 이해하는데는 이런저런 도움이 되지만, 내용이 얕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거기에 이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중복되는 내용도 많네요 ^^; 아주 맨땅에서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모르되, 렛플의 내용을 익히실 수 있는 여러분이라면 사실 만팔천원이라는 거금주고 읽기는 조금 아깝습니다. (물론 책 내용이 별로란 의민 아닙니다..)

8. 알기쉬운 작곡기법 (1998)
- 도서출판 다라 / 안정모, 이종록 저 \8000


1) 제목은 '알기쉬운' 이되 그리 알기 쉽진 않습니다 ^^ㅋ ... 문체가 약간 친절하지 못해서 읽다보면 슬슬 머리가 아파오는 책이죠. 초보자용으론 부적합하고 . 위의 '경음악 편곡법' 을 한번 정독하신 분이라면 '아 이렇게도 화성을 설명할 수 있구나' 라는 느낌으로 읽으시면 좋은 책입니다.
2) 중구난방식으로 쓰여진 화성학 책이 한둘이 아닌데, 이 책은 나름의 체계를 가지고 설명을 비교적 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분량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구요.
3) 물론 이런 류의 책들은 힙합 등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솔직히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 이정도로 복잡하게 이론을 익혀야 하는지에 대해서 전 회의적이거든요.

9. 리듬과 베이스 Making Guide book (2002)
- 혜지원 출판사 / 박운영 저 (CD 포함) \18000

1) 도서관에서 이 책 빌려읽으면서 '이런 책도 있었네!' 라고 감탄해 마지않았습니다 ^^ 이 책만큼 비트와 베이스에 대해 잘 설명한 책이 없지요.. 힙합을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비트에 대해 감각이 없으신 분이라면 읽기를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미디음악에 대한 가이드북은 정말 드믈고, 거기에 힙합에 대해 약간이라도 정보를 주는 곡은 정말 드문데, 이 책은 그나마 설명이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2) 물론 초보자라도, 악기 구경도 못해본 사람이라도 잘 따라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위의 오케스트라 편성법 책과 마찬가지로 피아노롤을 찍는 법도 스샷이 되어있어서 따라하기도 좋습니다.
3) 특히 이 책의 최고 장점은 예제곡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면서도 충실하게 예제파일이  CD안에 잘 수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위에서 소개해드린 '오케스트라 편성법' 과 설명이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둘을 같이 소장한다면 약간 낭비같다는 느낌도 좀 듭니다 ^^;
3) 그런데 아쉬운 점은.. 이 책이 절판이 되었는지 , 요즘 시중에서 구하긴 힘들단 겁니다 ㅜㅜ 다만 시중에 아직 재고가 있는 서점도 확인되었고, 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 홈페이지에서는 아직 구입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10. Sonar 와 Cubase 를 위한 시퀀싱과 믹싱 (2005)
- 혜지원출판사 / 박운영 , 양승혁 공저 \18000 (CD포함)

1) 우리는 FL유저인데 웬 큐베이스? 라고 되묻는 분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시퀀싱기술은 대개가  FL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이고 , 그래서 어떻게 시퀀싱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분들에게는 좋은 지침서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박운영류' 책들이 그러하듯 ... 초보자들도 익히기 좋은 내용입니다.
2) 그런데 이 책은 포함된 시디가 좀 부실합니다 -_- 시디 내용은 그리 기대하시지 않는 것이..
3) 어느 장르를 하시는 분이라도 필요한 지식이 많이 있지만, 위의 박운영류 책들과 중복되는 서술이 역시 많아서.. 조금 아깝긴합니다 ^^; 그리고 이 사이트에서 다룰 수 있는 많은 내용들이 이안에 있어서... 이미 초보게시판 내용을 숙달하신 분들에게는 시시한 내용도 좀 많구요..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읽으셔야 할 겁니다.
4) 시퀀싱과 믹싱이라고 되어있지만, 믹싱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고 많이 부실한 편입니다.

11. 미디 오케스트레이션 (초급편 / 중급편) (1994)

- 물론 절판된 책이라 시중에서 구할 수 없지만, 아직 도서관엔 많이 있을 겁니다.. 역시나역시나 '박운영류' 책입니다 -_-ㅋ 이당시 서술은 '케이크워크' 를 기초로 하고있는데, 역시 FL에 많이 호환됩니다.. 컴퓨터로 작곡하는 과정.. 에 대한 내용의 짜임새는 묘하게도 최근 나온 책보다도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을 구하실 수 있다면 한번 복습한다 치고 읽어보셔도 좋을 겁니다.

12. 뻔뻔한 작곡법 (2006)
- 삼호뮤직 / 요노 사토루 저 \15000 (CD포함)

1) 초판이 찍힌게 2006/11/30... 굉장히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 이 책은 요노사토루라는 倭人이.. 잡지에 연재식으로 올린걸 다시 편재해 올린 것인데. 약간 엉뚱하며 재미있는필체 그리고 직접 그린듯한 그림이 텍스트 곳곳에 있습니다.
2) 최근의 내용이라 그런지 예제곡에서 느껴지는 느낌도 좋고... 무엇보다 다들 급해하시는 '바로 써먹는' 화성에 대해 설명이 잘되어있습니다. 예제시디로 직접 들으며 확인도 가능하구요. 책 내용을 이해하려 들 필요없이 그냥 제시된것만 따라하셔도 화성공부 안하고서 그럭저럭 괜찮은 화음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다만 난이도의 들쑥날쑥함이 극초보  - 중수 사이 스펙트럼에 걸쳐있어서 초보자가 읽기에는... 처음엔 이해가 되는듯도하다가 . 직접 써먹으려면 잘 안되는... 그런 수준의 책이고, 중수 이상이 보기엔 좀 내용이 가볍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책은 그리 두꺼운 편은 아닌데.. 값은 좀 부담되더라구요 ㅜㅜ

13. 실전 실용음악 코드이론 (2007)
- 삼호뮤직 / 시노다 모토카즈 저 / \20000 (CD포함)

1) 제가 가진 책중에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네요. 2007/3/1 에 나온 책입니다-
2) 이 책을 읽으면 실용음악 코드에 관한 웬만한 내용은 커버된다고 보셔도 됩니다. 서술 내용은 앞에서 본 경음악 편곡법과 비슷한 난이도이지만, 중간의 부연설명이 조금 적기때문에 약간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문체는 딱딱하지 않으니 부담은 별로 안될겁니다.
3) 악보를 따라하기 쉽게 조옮김이 잘 되어있고, 비록 수가 많지는 않지만 예제파일도 많은 도움이 되어 따라하면서 이해하기 좋습니다.
4) 다만 초보자의 경우에는 그냥 읽기만해서는 캐치가 잘 안된다 싶을 정도로 약간은 수준이 있는 책입니다. 잘 모르신다면 악보의 내용을 무작정 FL에 따라찍어보시면서 커버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5) 특히 앞부분의 클로즈 보이싱까지의 부분은 알아두면 피가되고 살이됩니다...  저는 이걸 FL피아노롤 용으로 쉽게 설명하려고 시도는 해봤지만 잘은 안됐지요 ;;
6) 그리고 여전히 책값은 부담됩니다.. 돈없는 저로선 ;;

14. 실전 실용음악 편곡이론 (2007)
- 삼호뮤직 / 시노다 모토카즈 저 / \20000 (CD포함)

1) 위의 책과 저자는 같은 책인데, 접근방법은 다소 다릅니다. 위의 내용은 이론에 다소 치중이되어있었다고한다면, 이 책은 실제적인 편곡방법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2) 특히 책으로 터득하기 가장 힘든, EP의 편곡법이나, 베이스 찍는법, 그리고 브라스 ,스트링까지.. 많은 악기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있어서. 화성학에 아직 어려움이 많으신 분은 13.의 책보다는 이 책이 더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역시 예제파일이 비교적 잘 되어있지만. 예제파일 수가 적은 점은 아쉽습니다. 책 얇기에 비해 좀 비싸기도하구요;;

15. 17가지 키워드로 쉽게 배우는 실용음악이론 (2007)
- SRMUSIC /카토리 요시히코 저 / \8500

1) 초보자용으로는 가장 친절한 책일 것입니다. 일단 도레미파솔라시도.. 기초악전하고, 반음이 뭔지, 온음이 뭔지 정도만 아시는 수준이면 이 책으로 시작하셔도 될 것입니다.
2) 역시 편안한 문체와 적절한 삽화가 들어가있어서 읽기 편합니다. 하지만 실용음악이론. 이라고 하기에는 맛배기만 보여준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그리고 책도 얇은데.. 요새 책값 너무 비쌉니다 ㅜㅜ

16. 재즈기초이론 (Elements of Jazz)
- 도서출판 다라 / 편집부 / \6000


1) 이 책의 표제는 비록 '재즈기초이론' 이나, 전반적인 작곡의 기초 - 스케일이나 코드이론, 그리고 음악용어에 대해 비교적 설명을 잘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재즈기초이론이라기보다 '작곡기초이론' 으로 보아도 무방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특히 이 책의 최고 장점은, 다른 책에서 그리 설명을 안해주는 용어나 오해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초보자의 눈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있다는 점입니다.
3) 부록을 뺀 본문 페이지수가 100쪽 남짓하기때문에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17. 정재열 재즈화성 (2007)
- 재즈비즈 / 정재열 저 \35000 (CD포함)


1) 최근에 나온... 큼직한 판형의 책입니다. 재즈하면 어렵게 생각하시고, '내가 하려는건 재즈가 아닌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재즈화성학에 대해 약간이라도 아신다면 편곡할때 곡을 세련되게 편곡하기 좋아집니다.. 역시 알아서 나쁠건 없겠죠.
2) 그런데 이 책은... 약간 추천하기 애매한점이... 책은 크고 값은 비싼데. 설명이 건조한 감이 있습니다. 악보가 그려져있고. 직접 따라 실습하고 연습문제를 풀이하는 형식이죠. 그래서 연주자가 따라하는 교재로는 쓸만해보이지만, 컴퓨터로작곡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조금 낭비란 느낌이 들어버리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볼 필요없는 페이지가 너무 많이 섞이게 되는 문제 - 이 책 뿐 아니라 많은 재즈화성학책은 그런 점 때문에 컴퓨터음악하는 사람들한테는 약간 사기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3)  재즈화성학이라고 한다면 아직 체계가 분명하지 않은 면이 있어서. 단순히 기교 몇개만 설명하고 마는 책이 많은데, 이 책은 도형을 바탕으로 코드 기초관계부터 설명하고 있고, 컴퓨터 작곡하는 사람한텐 크게 의미없는 연습문제가 많긴하지만. 그만큼 단계적 설명이 잘되어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냥 화성학 공부한다고 생각하시고 예제시디 열심히 들으시며 읽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18. 브라스 & 스트링스 편곡법 (2007)
- SRMUSIC / 마츠우라 아유미 저 \18,000 (CD포함)

1) 브라스와 스트링을 한번쯤 곡에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 어려움을 절감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컴퓨터 음악을 하는 사람들 (특히 악기 구경조차 못해보고 쓰는 사람들) 에게 디테일한 악기 이론은 참 익히기 어렵고, 그나마 배울만한 자료도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즉, 시중에 나온 책 중에서는 이 책 정도가 그나마 거의 유일한 교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2) 관련된 서적이 적을수록 의외로 졸저가 나오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책은 의외로 내용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제 악기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미디로 자료를 표현할때의 유의사항은 물론, 편곡법도 담겨있고 예제파일로 확인도 할 수 있습니다. 늘 쓰고싶었던 스트링과 브라스를 한번쯤 써보고 싶단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이 책으로 공부하시면 적지 않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19. 알기 쉬운 편곡법 (1997)
- 세광음악출판사 / 이교숙 저 \6,000

1) 세광 음악사 출판물의 컨셉에 맞게 - 고집스러울 정도로 정통식의 서술법을 취하면서, 얇고 값싼 책입니다. 주로 작곡의 기초 이론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편곡법책이라기보다는 작곡 기초책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보기에 따라서 약간은 예스럽고 강제적인 듯한 서술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구관이 명관이라.. 그만큼 기본에 매우 충실한 책입니다. 팁 위주의 책들이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오히려 설명하지 않아 곡의 기본 개념조차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작곡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곡의 기본형식, 화성의 기본형식부터 해서 기본적인 개념을 잡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3) 기초 서적에 들어가는 책입니다만, 화성학을 야매로 -.- 배워본 사람일수록 이 책을 읽어보시면 진가를 실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 록기타 음악이론 (솔로 메이킹 편) (2007)
- 삼호뮤직/ 야하기 히데야키 저 \14,000


1) 제가 소개하는 리뷰책은 미디음악을 하는 사람을 염두에 둔 책들만 소개하는 고로, 특정 악기의 실제 연주에 관한 책은 소개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이 책은 한번쯤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단선율인 솔로 기타의 연주법을 통해
 - 선율의 작곡법 - 에 대한 이해를 크게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물론 실제 연주하는 사람을 고려한 운지법 등에도 내용이 할애되어 있지만, 책의 많은 부분이 멜로디 잡는 법, 리듬 파악하는 법, 그리고 통합적인 방법을 통한 (예컨대 화성을 리듬에 접목시키거나, 가락에 맞게 코드를 만들기) 작곡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에 좋고, 서술도 균형있게 잘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21. 재즈 편곡법 (2007)
- SRMUSIC / 기타가와 유우 저 \18,000 (CD포함)


1) 브라스& 스트링스 편곡법 책과 같은날에 나온 책입니다. 내용은 2인조 , 3인조 , 4인조 이상의 악기를 같이 연주할때 어떻게 앙상블을 맞출것인가. 에 대한 편곡법에 집중되어있습니다.
2) 편곡법 책들을 보면 많아봐야 한 두 악기 정도의 앙상블만 설명하는 경향이 많고, 앙상블 편곡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는 클래식 화성학책은 너무 어려워서 전공자아니면 보기 까다롭단 생각이 들어 딜레마인데... 이 책은 비록 완벽하고 깔끔한 서술은 아닙니다만 그 대안으로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3) 비단 재즈 뿐 아니라 , 곡의 규모를 두텁게 키우고자 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고, 예제 CD에 있는 음악파일들을 들어보시면서 안목을 늘려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22. 미디명곡 12선 (1998)
- 도서출판 혜지원 / 박운영 저 \18,000 

 1) 유명한 곡들의 악보를 제공하고 그 악보를 미디입력할때 사용할만한 시퀀싱 기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2) 본문은 362쪽이지만, 대부분이 선곡한 12곡의 악보에 할애되어 있으며 악보는 피아노롤식으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고, 오선 악보로 되어있으며 가이드용 미디파일이나 시디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3) 시퀀싱의 기초나 특별한 시퀀싱 기법에 대한 설명은 의외다 싶을 정도로 적습니다. 곡 앞장에 있는 곡에 대한 설명이나 유의점 + 뒤에 딸려있는 부록식의 시퀀싱 기법 몇쪽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설명들은 이전에 쓰인 박운영씨의 책에 있는 내용을 조금조금씩 모아두었다는 느낌이 들어, 이전의 시퀀싱에 대한 내용을 어느정도알고 있다면 새로울 내용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4) 그러나 시중에서 절판되지 않은 책이라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비록 생각만큼 기법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지만 시중 도서에서 <이정도라도> 집약해서 설명해둔 책도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새각해본다면, 그냥 곡 카피를 하면서 연습하고 싶다 싶으신 분이라면 구입할만한 책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23. 그 외에도

http://www.flstudio.co.kr/letsfl/intro.php?id=intro
(2005, 2006, 2007) 라거나 ^^ 
 실용 코드에 관해 언급한 몇몇 책들..  을 보시며 익히는 것도 좋습니다.

 서점과 도서관을 전전하면서 이것저것 책들을 많이 봤지만,

아직까지 음악책은 실제 연주자 위주로 저술이 많이 되고 컴퓨터로 작곡하는 사람들을 가이드할만한 좋은 책이 많지는않은게 현실이고,컴퓨터로 악기 시퀀싱하는 노하우나 특히 믹싱관련해서는 지리멸렬이다 싶을 정도로 초심자가 읽을만한 책이 없어보입니다. (너무 기초적인 내용 아니면 초 전문가끕 내용 ... 양 극단이더군요 ;; )  그래서 책을 구하기도 어렵고, 추리기도 어렵더라구요,... 그런 쪽 관련해 좋은 책 있으면 저에게도 추천을... (허헛)

 그리고 한가지 더... 이런 책들을 많이 읽어도.. 결국 자기 실력은 하는 만큼 느는 게 진리라고 생각됩니다 ^^; 저 책들을 다 접해봤지만 아직도 초보신세 못면하는 저 스스로를 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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