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링 질문

Zin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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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마스터링으로 곤란한 상황이여서 질문드립니다

마스터링된 음원을 들어보면 Fat 그리고 Loud한데

저는 최근에 뭐를 잘못건드린건지 비유 하자면 익사이터를

과도하게 걸은 날카로운 느낌과 리버브가 많이 걸린 것처럼

소리들이 뒤로 가있습니다 뭘 잘못건드린거지 모르겠어서

리미터를 올릴경우 보통에 경우 힘을 가지면서 커지는데

제가하면 최근들어서 저런식으로 가볍고 약하게 소리만 커져 버려서

만들어놓은건 많은데 너무 속상하네요

리미터를 올리면 그냥 익사이터나 세츄레이션을 과도하게 높힌 느낌이 듭니다

믹싱 과정에서 잘못된 것 일까요? 아니면 마스터링에서 잘못된 것 일까요?

믹스과정에서 마스터 버스에 버스 컴프레서 어택30 릴리즈 가장 빠르게 레시오4

하나 걸고 다이나믹 이큐로 레조넌스를 잡고

-6~-7db로 헤드룸 남겨주고 익스포트 했습니다

근데 이때도 Fat한 느낌이 없었긴 했습니다 Fat한 느낌 내는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스터링 과정에서 지식이 부족하여 해외 유튜브 강의를 참고하였는데

처음에 세츄레이션을 걸고 멀티밴드 컴프 를 걸고 이큐로 22db컷 해주고

이큐 하나 더 걸어서 베이스쪽 부스트0.8db high shelf로 1db정도 부스트 시키고 이미저 걸고 리미터 걸었는데

그냥 리미터를 키우면 소리가 날카로워 지기만해서 억장이 무너집니다 ㅠㅠ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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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kjh 2019.10.28 13:13

가장 큰 문제는 대역 밸런스와 다이내믹스를 너무 죽인상태로 리미팅을 해서인 듯합니다.
의외로 프로세싱을 많이 안하는 편이 소리가 깔끔할 때가 많은데요, 특히 컴프레션은 자신 없으시면 페럴렐로 적용하시고 이큐도 마스터링단에서는 과한 부스트나 컷을 하기보단 믹스로 돌아가서 해당대역 악기의 게인을 만져주는게 여러모로(전체적으로/또는 다이내믹 이큐로 프로세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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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kjh 2019.10.28 13:16

멀티밴드의 맹점으로 특정 대역을 누르기위해 쓰레숄드를 더 눌러버리는데요, 당장 게인이 줄어들어 프로세싱을 잘했다 생각하지만 이건 게인을 줄였다기보단 그 대역의 다이내믹스를 필요이상 죽인 결과가 되어버립니다.
포스트 게인을 잘 사용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다이내믹스와 게인을 혼동하면 마스터링은 100에 100 실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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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oo 2019.10.28 15:20

답변 감사합니다 lufs와 rms등 수치에 집착해 다이내믹스를 신경쓰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시 시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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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kjh 2019.10.28 16:42

개인적으로 LUFS 미터는 -5에서 -7 사이가 프로들이 많이 맞추는 수치이며 최대한 타협한 음압범위라 생각됩니다.(드랍 기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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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가져와 2019.11.19 16:33

안녕하세요, housekjh님 답변을 보면 항상 답을 알고 계신 거 같아서, 혹시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또 그 경지까지 얼마나 걸리셨는지 너무 궁금해요.
저는 유튜브를 보기도 하고, 여기 FLstudio 사이트에 올라온 컴프, eq 등의 강의를 계속 반복해서 보며 독학하고 있는데요, 실제 제가 작업할 때는 제가 공부한 것들이 적용되지 않아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어떤 노브의 역할을 안다고 해도, 수치를 정함에 있어 그 차이가 미묘해서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housekjh님이 말씀하신 flp 파일을 받아서 분석해봐도, 그 사람이 그 이펙터를 쓴 이유, 그 수치를 먹인 이유가 나와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의도 파악에 있어서 항상 답답함을 느낍니다. 결국 그 이펙터와 수치를 그대로 암기하는 방식뿐이 되지 않고, 제 프로젝트를 작업할 때는 얼마만큼 적용해야할지 여전히 감을 못 잡는 것 같아요. 요즘은 악기 구성이 미니멀해지고, 드럼과 악기 하나의 사운드가 곡의 퀄리티를 가르는 요소가 된다고 느끼고 있는데요, 그렇게 확 잡아끄는 사운드를 위해서라도 믹싱이나 마스터링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데, 어떤 방식의 얼마만큼의 공부가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이 이래저래 많습니다.. 제가 원하는 수준은 곡 구매자든, 기획사 사람이든, 듣자마자 어필할 수 있는 결과물입니다... 믹싱과 마스터링에 완전한 전문가까진 아니어도, 적어도 제 음악이 어떤 컨셉과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아마추어같지 않은 악기소리리로 어필할 수준이되고 싶습니다. 완벽주의 기질이 있어서 그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에 약간 거부감 있기도 하구요. 절박한 마음과 별개로 제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노브 하나하나를 천천히 돌려보고 실험할 수 있는 여유가 없어서일까요.. housekjh님은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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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kjh 2019.12.03 07:11

확인이 너무 늦어져 죄송합니다 ㅠ(음악은 답이 없는 분야 같습니다 ㅋㅋ 공부는 2년차입니다.)
1. 저도 이론공부는 막강님 강좌로 거의 베이스를 다 잡았습니다만 좀 더 테크니컬한 플러그인 사용법은 실제 플러그인의 매뉴얼을 보시면(영어긴한데 아주 해석못할 정도도 아니거니와 번역기를 사용하면 빠르게 이해됩니다.) 개발자 팁들도 소소히 있습니다. 그 매뉴얼에서 정말 많은 지식을 공부했습니다.
2. 단기간에 무언가를 얻을 순 없는가봅니다 ㅠ 시간이 많이 들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저도 지금도 하고있지만 아마추어 템플릿을 계속 분석하면서 믹싱의도를 이해하려 하지만 이게 사람마다 적용 방향이 다른 것도 있으나 보통 절반이 의미없는 이펙팅이었고 프로들 조언처럼 좋은 소스를 찾아 최저로 프로세싱을 하되 무언가를 add 하기보단 subtract를 하는 사고방식을 가지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물론 보컬은 add 할수록 좋다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3. 다시 정리해서 매뉴얼 정독 + 탬플릿 분석 = 맨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 개인 유튜브채널 파서 이때까지 공부해온거 탬플릿 풀고있는데요, 본 사이트에도 올리겠습니다.

댓글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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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kjh 2019.12.03 08:15

http://flstudio.co.kr/xe/index.php?document_srl=1231771&mid=freeboard
이걸 통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무엇보다 어느 분야든 꾸준히 시간들여 노력하다보면 그 수준까지 가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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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가져와 2020.05.26 16:30

답을 이제야 보네요. 다른 일 하느라 못 본 것도 있지만, 질문 올렸던 자신이 부끄러워서 한동안 안 봤어요. 사실 답은 알고 있었거든요. 님이 가진 실력까지 가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얼마나 필요했는지 알면서도 피하려하고 열매만 좇느라 다른 효율적인 길을 찾아 두리번 거렸던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방법으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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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포 2019.11.26 16:39

안타까운 마음에 답변드립니다. 질문하신 Fat한 질감을 프로들처럼 만드시고 싶으시다면 답은 마스터링이아니라 믹싱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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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oo 2020.03.03 23:02

현재 믹스 마스터 세미나를 끝내고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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