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에서 원곡과 MR의 템포를 맞추는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시다시피 90년대 이후 곡들은 원곡 녹음환경에서 메트로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였고

미디 환경에서 작업한 곡들이 많아 BPM 타임키핑이 정확하여 곡의 스타트타임을 맞춰주면

대부분 씽크가 잘 맞는데요.

80년대, 그리고 그 이전 곡들은 BPM 타임키핑이 정확히 되지가 않아서 일일히 MR을 슬라이스 해서

늘리고 줄이고 해야합니다. 저는 FL의 인터페이스가 제일 편해서 주로 FL로 작업을 하는데요.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오디오 파일을 슬라이스 한 상태에서

예를 들어 슬라이스를 네 조각으로 냈을때 2번째 슬라이스 된 구간만 타임 스트레칭을 하고싶은데

2번째 슬라이스를 스트레칭 하면 1,3,4번 슬라이스가 같이 스트레칭이 되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MR파일을 윈도우에서 여러개 복사해서 끌어오는 식으로 하는데 영 불편하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큐베이스를 사용해봤는데 큐베이스는 슬라이스를 한 부분만 스트레칭이 되고 다른 슬라이스에는

영향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FL이 익숙해서 왠만하면 FL로 작업을 하고 싶은데 혹시 FL도 그런 기능이

따로 있는지 질문드려봅니다.

정리하자면

플레이리스트에서 오디오 파일을 슬라이스 한 상태에서

슬라이스 된 부분을 스트레칭 하였을때 슬라이스된 부분 이외에

모든 부분이 스트레칭 되지 않게끔,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