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관점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뭐 거의 10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만..

몇년전에 있던 웃긴전설 하나 말씀드릴께요..

FL의 컴프는 별로 다 소나에 들어간 컴프가 좋다..

라고 말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근데 FL의 컴프나 소나의 FX COMPRESSOR 나 둘다 Ultrafunk 사의 같은 엔진의 컴프래서 였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판 거의 같은 제품을 뭐는 좋고 뭐는 안좋다..라는게 약간 이해가 안가더군요..

도대체 그분의 판단은 무엇이었던지 의문이 갑니다...

FL의 컴프래서가 무지 훌륭한 최고의 컴프래서는 아니라고는 생각 합니다.하지만 분명 쓸만합니다, 

저도 여러 회사의 컴프래서 많이들 사용하고 하고는 합니다.

컴프래서 라는게 대부분 독특한 컴프래션 커브나 독특한 트랜젼트를 가지기 때문에..

특히 빈티지 이팩터들을 에뮬레이터한 비싼 컴프래서들과 비교하면 컴프래서 건 맛이 잘 안느껴지고 그럴수 있지만.

FL의 컴프래서가 쓰레기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 품질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사람오줌도 약에 씁니다. 똥도 거름이 되고요...

뭐 FL의 컴프던 다른 이팩터던 뭐던간에 대부분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 프리셋만 로딩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프리셋몇개 로딩해보고 안맞아서 소리 않좋다....라고 말하는거 ..음 분명 그럴수 있다는 생각 입니다..

프리셋없는 한개에 300만원하는 하드웨어 컴프래서들 드리면 그런분들 잘 쓰실수 있을지..^.^;;;

판단의 기준 나름입니다...

FL의 컴프래서가 유명하고 비싼 컴프래서들같은 먼가 아날로그틱하고 FAT한 맛은 안날수 있지만.

오히려 그런 채색이 없는것이 더 좋은 곳이 음악하다 보면 분명히 있습니다..

뭐든 다~~~~~써먹을수 있습니다..^.^

아직 그분이 FL 컴프래서에 잘 어울릴만한 소리들을 못찾으셨을수도..

또 하나 비슷한 에피소드 하나 말슴드리면...

소나의 내장 이팩터중 

뭐더라?? 채널 스트립인가? 빈티지 채널인가? 라는 이팩터가 있습니다.

소리 좋고 편하다고 소나 유저들 많이들 이용하십니다..

근데...제가 Kjaehus Audio 의 golden audio channel을 쓰는걸 보고

어짜피 소나 쓰면 그안의 채널 스트립 좋던데 그걸 쓰지 왜 이런 유명하지도 않고 

소리도 별로이고....무료플러그인이나 만드는 회사꺼 쓰냐고 그럽니다..

"예~~~~~님이 예상하시는 그 답변 맞습니다.."

같은 회사의 같은 제품입니다...

다만 저는 소나에 들어가서 생김새가 비싸보이고 있어보이는 녀석보다 

이 녀석의 인터페이스가 예전에 써본 녀석이고 만지기가 오히려 소나버젼보다 편해서 이놈을 쓸뿐 입니다...

도대체 다들 뭘로 이팩터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지 기준이 먼지 잘모르겠씁니다..^.^;;

FL Limiter는 비쥬얼 보여주고, 새츄레이션 기능 갖추고 있고 소리 클린하고, 사이드 체인도 되는데다가 maximus랑 엔진까지 동일합니다.

maximus는 무려 199달러짜리에요..해외 평점에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인데...........

이것을 보고 FL의 유일무이한 단점이라 말할 수 있다니...하아..(- -);;; 사람 참 다양하다는거 새삼 느끼네요.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안 좋으면 속편하게 다른 거 쓰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처음엔 솔직히.

내장이펙터들이 안좋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곡을 많이 만들다보니,

자체 이펙터가지고도 괜찮은 퀄리티의 음악을 만들수 있더라구요 충분히!

사람마다 생각하는건 다 다르겠지만,

영자님이 말씀하신대로,

속편하게 다른거 쓰시려면 쓰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쓰셔도 되는데.

내장악기, 내장 이펙터 이용할때가 얼마나 많은데요!!

물론 아주 비싼 프로급의 컴프레서보다는 부족한게 있겠지만,

무조건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라고봐요^^

생각의 차이인거 같아요!^^

쓴 곡 올려보라고 하면 됩니다.

컴프를 쓰는 가장 기본적인 상황은.. 마이크,기타,악기 등등의 소스를 받을때 이것들은 시그널이 갱장히 약합니다.

그래서 프리앰프를 거쳐 키우고 컴프로 컨트롤을 하게 되어 좋~~은 소스를 얻기 위함입니다.

이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컴프는 외장을 따라갈 수가 없겠죠...비쌀 수록 좋겠습니다.(단순한 사용이 아닌경우).

하지만 비쌀 수록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 그넘들은 저마다 약간의 느낌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것과 틀린것의 차이는 아시리라 믿습니다.

소프트웨어 컴프레서들을 비교해 본다해도 많은 소스의 변화를 위해 사용한다거나

그런거 말고는 느낌의 차이일겁니다. 그냥 컴프 쑤셔 박으믄 마법이 일어나는줄 알고 있으면 안댑니다~

그래서,이넘 저넘 쑤셔 박다가 나에게 맞지 않는것은 잘 쓰지 않게 됩니다.(보통 갱장히 많은 경험을 가지고 미세한 소리의 느낌이 느껴지는 선수들)

세상에는 쓰지 않는것을 주변에 모셔두는 사람도 있지만 쓰지 않는것은 버리는 사람도 있지요.

흔히 무언가를 내다 버릴때 그것을 우리는 슈레기 라고 부릅니다.

슈레기라고 말한 의도가 '느낌에 맞지 않아 안쓰고 있다' 라고 생각하시면 기분 안나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