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도 제가 그동안 영 안해본 어색한 장르이고, 장비도 열악하고 (핸드폰 마이크로 녹음했습니당) 어찌저찌해서 결국 포기...
근데 한게 아까워서 ㅋㅋㅋㅋ 올려봅니다
제목은 A Verage인데, 이게 애버리지가 아니고 어 버러지입니다.
방학을 맞은 비루한 대학생인 저의 버러지같은 하루를 표현하려고...했던 .... 노래입니다
제가 노래를 엄청 못하는데 목소리는 디스토션이랑 필터 이런걸 잔뜩 먹여서 변조하고 멜로디는 보코더 먹이고 하면 되겠지...했지만
역시 안되는군요.
가사 :
(1절)오전 열한시 반쯤에 눈을뜨지
...휴대폰 알람은 오늘도 못들었지
상관없어 뭐 나갈곳도 없으니까
나를 찾는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어제 술을 퍼먹었더니 속쓰리지
딱 하나 남아있는 컵라면에 물을 붓는다
(2절)휴대폰 카톡은 언제나 조용하지
연락이 올데도 할데도 전혀 없지
티비를 켜니 진짜 사나이 하지
지금 내 모습은 말년 병장보다 더 추레하구나
(후렴)지금 나의 모습은 딱 버러지
세스코가 박멸하는 버러지
취업준비따윈 치워버리지
나는 자유로운 영혼 버러지
가사가재밌네요 ㅋ